명륜진사갈비가 이렇게 바뀐 매장이 있다길래

쉬는 김에 바로 한번 먹어봤음





입구 인테리어는 내가간 지점도 이거랑 ㄹㅇ 똑같았음

19시쯤 갔는데 대기팀이 죤나 많아서 40분간 입구에 서서 기다림ㅋㅋㅋㅋㅋ

근데 8시 좀 넘으니까 사람 쫘악 빠져서 빈자리 좀 남더라

갈꺼면 괜히 저녁시간 맞춰가지 말고 5시나 8시 정도로 애매한 시간에 가셈ㅋㅋㅋㅋ




고기 담긴거는 내가 간곳은 얘랑은 좀 달랐음

옛날 명류진사갈비는 다 저렇게 주물팬같이 생긴 동그란거에 1번 가져가 먹기에 딱 좋은 양으로 담겨있었지만

여기는 일손이 부족해서 그런가 생긴지 얼마 안되서 그런건가 그냥 큰 네모난 판 하나에 왕창 담아놨더라고

딱 프랜치랙 저거만 저거랑 똑같이 네모난 작은 판에 랩 씌워서 똑같이 해둠

근데 인기가 많은건지 양이 없는건지 계속 고갈되서 수시로 눈치보면서 가져가 먹어야했음ㅋㅋ..



내부도 얘랑 비슷하게 저런식으로 세팅되어있었지만

아쉽게도 집게랑 가위는 저렇게 세팅되어있지 않아서 추가로 필요하면 직원 찾아다니면서 얘기해야했음

직원 3명이서 카운터, 안쪽, 홀, 숯 올라운더로 다 돌아다니느라 죤나게 바빠보이더라

컵은 희안하게도 종이컵이었음 큰거랑 일반적인거 역시나 직원이 부족해서 세척할 시간이 없는거였을까





대충 이렇게 먹을 수 있다고 예시를 보여주는거 같은데

사실상 고기를 주로 먹으려면 저렇게 먹으면 배터져서 무리고 ㅋㅋㅋㅋ

내가간 곳은 떡볶이가 저렇게 찐득하지 않고 국물떡볶이 식이더라

딱딱하지 않고 말랑말랑 부드럽고 맛도 그냥 평범하게 맛있고 국물 간도 나름 좋았음




내부 홀 인테리어도 ㄹㅇ 이거랑 개똑같음

다만 일부는 저렇게 시트의자고 일부는 그냥 1인용 의자였음












이게 제일 궁굼했는데

집에서 직접 구워먹으라고 파는 뼈등심 돈마호크랑은 완전 다름

훨씬 부드럽고 훨씬 스테이크 같았음

씨즈닝을 뭔가 뿌려놓은건지 좀 이마트같은데서 팩으로 포장해서 파는 시즈닝 스테이크같은 향이 나긴 하더라

그 편의점에 보면 닭가슴살 수비드 스테이크랍시고 뭐 뿌려놓은거 딱 그런 향임

그냥 먹으면 척아이롤 중에서 좀 부드러운 부분 있자늠 그거랑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죤나 좋았음

다만 나는 뼈등심이나 돼지 스테이크를 좀 아니까 60도 정도로 흔히 덜익혀먹는다 식으로 먹었으니 

ㄹㅇ 죤나 부드럽고 쵹쵹하고 좋았지만

혹시나 K바비큐 식으로 웰던 오브 웰던으로 빠싹 익혀먹는다면 어떨지 모르겠다..

완전 내취향이라서 이거만 3판 먹음ㅋㅋㅋㅋ

이거에다가 양념해놓은 버전도 있는데 그거는 그냥 목전지 양념한거랑 똑같았음


궁굼했던 삼겹살이랑 닭갈비는 배불러서 시도도 못해봤음;;

시벌 다음엔 꼭 먹어본다 ㅡㅡ




매장마다 다르겠지만 내가 갔던 곳은 기본 숯을 너무나도 적게 넣어줘서

진짜 굽는데 세월아 네월아 하는 수준이었음..

그래서 숯 추가 요청은 그냥 필수라고 보면 되고 (숯추가는 아직 프로모션인지 무료였음)

특히나 직원이 초보인가 숯을 어떻게 넣어야하는지 전혀 모르더라

가운데만 몰빵하지 말고 골고루 넓게 펴달라고 하셈 

그래야 무한리필 특성상 그물망에 고기 2장 꽉차게 올려도 골고루 다 익음


그리고 뒤집을때도 위아래로만 뒤집지 말고 좌우로도 같이 뒤집어줘서 

상하좌우가 같은 시간에 골고루 잘익도록 구워드셈

가위로 썰은 뒤에도 뒤집을때 테두리랑 가운데랑 서로 위치 바꿔주고


냉면은 배불러서 못먹어봤는데

김치찌개랑 계란찜은 맛있었음

계란찜은 부드러운 폭탄계란찜이고

김치찌개는 오래 볶고 설탕도 좀 넣어서 고소하고 단맛도 있는 그런 비비고 김치찌개같은 그런 맛인데 

안에 고기도 가격치고 상당히 꽤나 들어있어서 국물에서 육향도 남


애인없는 찐따새끼라 자주 못가는게 서럽다..

1인도 제발 받아줘 ㅅㅂ...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