볶음밥 한술 뜨자마자 가슴속 오성홍기가 붉게 타오르더니,

"레드스타 파워 메이크업! 세일러문(화대혁명)!" 울려퍼지며

입고있던 하와이안 셔츠가 차이니즈 셔츠로 변했다.


옆에서 후루룩짭짭 식사하던 구청 직원이 그걸보고는 

품속에서 영장 꺼내들고 말하더라.

"서 까지 같이 가주셔야 겠습니다."


무서운 나머지 마시던 네모 고량주 병모서리로 

대가리 찍고 뛰쳐나와 버렸다...


지금 배달 오토바이 타고 도망중인데,

바퀴에 남는 짜장자국 때문에 금방 따라잡히지 싶다...


요붕이들아... 나 이제 어떡해야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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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라고 그저께, 어제 갔는데 맛있어서 오늘 또감. 맛있네.


근데 얘들아 조심해라

챈에 독심술사가 돌아다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