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갑다, 여기 있는건 갈아놓은 캥거루 고기다

요즘 육포에 관심이 생겨서 이것저것 만들어보던 중, 꾸빵에 캥거루 고기가 있길래 망설임 없이 주문한거시다

난 갈아둔걸 주문해따









먼저 고기에 양념을 한다.


양파가루

다진 마늘

파프리카가루

간장

우스터소스

페페론치노

스모크 소스

후추


양념해야될게 ㅈㄴ 많음


그리고 메차쿠차 주물러준다

도중에 맛을 보니 양념이 부족해서 좀 더 넣었다, 육포는 간이 세야 맛있으니 양념을 아끼지 말도록


완성! (똥이라고 할시 고소)


양놈들은 무슨 글루건 같이 생긴 기계를 이용해서 얇고 길게 펴줄 수 있지만,그런거 우리나라에서 구하느라 아마존 같은데서 돈낭비 할바엔 오나홀과 딜도를 하나씩 더 사도록 하자

난 그냥 직접 손으로 펴줌

이후 고기들을 건조기에 올리는 과정은 꽤나 어려웠다, 양놈들 육포총 괜히 사는거 아님ㅇㅇ;;

요게 바로 그 육포총


....

(육포총 살걸...)


아무튼 아직 말리는 중이라 맛을 보진 않았지만, 아까 간 보느라 생으로 조금 먹었을때 나쁘지 않았으니까 말라도 맛있겠지 뭐


육포는 건조기에 올라간 시점에서 더이상 내 힘이 필요가 없다.

이 육포는 이제 시간이 완성시켜 줄것이다.



완성되면 술이랑 같이 먹어봐야겠다

맛난 캥거루 육포가 완성되길 빌어보자


그럼 아디오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