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백엔 샵 세리아에서 쇼핑하다가 찾은 전자레인지용 파스타 면 조리용기. 세금 포함 110엔에 살 수 있다. 스파게티를 삶을 수 있게 30 cm 약간 안 되는 길이 용기에, 조리 중에 수증기가 빠져나가거나 조리 후 물을 빼낼 수 있는 구멍이 뚫려 있다.

뚜껑은 느슨하게 닫힌다. 뒤집으면 걍 떨어짐. 뚜껑에 1인분과 1.5인분을 측정하는 표시가 있다.

면 넣고 표시선까지 물 붓고 전자레인지에 돌리기만 하면 된다. 1인분에 600W 기준 4분 돌리면 된다고 설명서에 나와 있다. 우리나라 전자레인지는 700W나 1000W이긴 한데 실제 사용해보니 4분 돌려서는 잘 안 익고 5분이 적절하다.

길이가 길어서 전자레인지 내에서 안 돌아가고 끼일까봐 걱정했는데 문제 없이 잘 돌아간다.

나는 집에서 1구 인덕션만 가지고 요리를 해서 파스타 한 번 하려면 시간이 많이 걸렸는데 나같은 사람이라면 저렴한 가격에 사와서 활용하기 좋겠다. 국내에도 비슷한 거 찾으면 있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