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면의 모습이 충실하다

라구소스와 레이어된 면의 식감 구운정도



지금껏 먹어본 라쟈냐가 적진않은데 단연 

충실함과 정직함 푸근함까지 갖춘 멋진 맛임


이렇게까지 파스타류퀄리티에 주력할 수 있다는

점이 갓 실력이라는 것을 보여줌

주요 장기인 뇨끼나 랑귀니 까르보나라도 궁금해진다

타르타르는 한우를 쓰는데 기름이 적고 고소한게

특징인 한우는 자칫 단조롭거나 임팩트가 옅다는 편견이

조금은 기술적으로 승화된 강렬함으로 깨부숴짐

전채류로 타르타르를 선보이는 곳은 거의 못봤는데도


아란치니(새우)  크림과 새우 해물베이스의 즙이 풍부함

표면은 뭔가 누룽지같이 정도로 알갱이가 바삭하게 느껴짐


중국에서는 각종 귀한 식재를 넣고 고기껍질을 구워서

내는 요리가 있는데 그런 느낌도 빈ㄷ음

샹그리아는 평범하게 상큼함

자몽과 레몬이 베이스라서 깔끔

입에 나쁜 와인보다는 샹그리아를 선호하게되서 이건 습관

적으로 시켰는데 좀더 스파클링이 있는 음료나 샴페인을

마셔보는것도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


후식 음료류로 커피류를 취급해주었다면 완벽하겠지만

후식의 메뉴는 존재하지 않다...

그렇지만 메뉴의 한정에 비해 하나하나의 일품이 고퀄



적당히 아담한 편안감을주는 테이블

세콘디로 메인요리를 하나더 시킬까 고민은 되는데

전채를 두개 먹고 상당히 적절히 배가 차오는것 같아서


한국에서 귀한 레밸의 이탈리안인듯

 미슐랭출신 이태리유학파가

하는 곳이라는 이름이 걸맡는 곳이라고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