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태국갔다가 사온 팟타이 페이스트가 있어서

그걸로 면에 좀 볶아다가 팟타이 만들라는데

그 페이스트로 말할거같으면

현지면세점에서 파는 고급진 포장돼있는 소스라

(레토르트같이 2인분 소량페이스트인데 디자인 이쁨)

엄청나게 기대를 하면서 뜯었다.

그래도 처음이니까 맛모르고 때려넣었다가

ㅈ되는수가 있어 조금 짜서 맛을 보는데

생각보다 엄청 실망했음

분명 그 팟타이 맛은 맞는데

거ㅡㅡ의 양념치킨 양념과 유사하다 싶을정도의

단짠밸런스를 갖고있더라. 산미도 거의없고.

면에 비비면 달아서 ㅈ된다는거지.

그래서 느억맘으로 단짠 맞춰주고

마무리 레몬즙해서 산미로 밸런스 마무리해야겠다 싶어서

보니까 예전에 샀지싶은 느억맘이 없었음

하지만 느억맘이 무엇인가

동남아 생선베이스 간장이니 여기서 착안하여

멸치(까나리)액젓1:국간장2:레몬즙0.3을 섞었다

(레몬즙은 그동네 음식이 웬만하면 신맛이 있어 그냥넣었다)

이렇게 하니까 진짜 90%이상 흡사한 K느억맘이 나옴

여하튼 그 페이스트에 이거 좀 더 섞고

전체마무리로 레몬즙 더 뿌리니까 완벽해지더라.


다들 일상에서 느억맘이 필요할 때

이렇게 위기를 타파해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