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진짜 소심해서 그런곳 가면 말을 엄청 못하거든...


상담사님의 디스포리아가 어떠냐는 질문에 어버버하면서 확실하게 말하지 못한게 너무 걱정된다


진짜 지금처럼 긴장하지 않은 상태면 하나부터 열까지 디스포리아 쭉 말했을텐데, 


너무 떨려가지고 자세한 디스포리아 설명은 약간밖에 말 못하고


'지금 내 모습이 싫어요 이대로 제대로 결정 못해서 아저씨 할아버지로 나이들어가는게 너무 무서워요'


이런말이나 했음...


그거 들으면서 상담사님은 이렇게 생각하시지 않았을까


'나이드는게 무섭다는거야 뭐야.. 너 실격'


아 좀 더 떨지말고 조리있게 말할걸... 너무 걱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