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러움에 인적이 드문 장소로만 걷던 탓일까

질 나쁜 패거리와 조우해버린 암캐

필사적으로 도망치려 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힐과 암컷화한 몸, 그리고 집에서 넣어두고 온 애널 플러그 때문에 역부족이었고 결국 잡혀버렸지

왜 도망치려하냐는 물음에 제대로 대답하지도 못하고 벌벌 떠는 암캐는 두려움 속에서 자그마한 성욕의 편린을 깨달아버려

몇 명의 불한당들에게 돌려져가며 마치 변소처럼 사용되던 암캐는 몇 시간 뒤 지나가는 행인에게 쓰레기장에서 자신의 것과 뒤섞인 정액에 뒤덮인 채 마치 자위하다 버린 휴지처럼 발견됐어...

같은 상상을 하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너무 좋아서 미쳐버릴 것만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