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점심쯤에 큰집의 진돗개 산책시켜줬엉

갸가 평소에 도는 산책코스를 돌며 중간중간 뛰었는데
초중반까진 나 앞지르던 개가
후반에는 나랑 속도가 같더라 엌ㅋㅋ

큰집에 다시 데려다놓으니 애가 혀 내밀고 헥헥거리며 가만히 앉아있었엌ㅋㅋㅋ
큰할머니가 그 개가 이리 얌전한건 처음본다곸ㅋㅋ

물론 나도 집 들어가서 밥 먹고 기절..

평소 어르신들과 산책하다가
급 하드코어 겪었으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