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컷이 되려 하면 가장 먼저 고민되는게 털과의 전쟁인거 같아


병원 레이저 제모는 가장 효과가 좋고 반영구 적으로 지속되지만 피부가 아주 하얘야 효과가 극대화 되고


전신에 적용하기에는 비용적으로나 여러 에로사항이 많아 


제모크림은 간편하지만 약 자체가 독해서 중요 부위의 털을 제거 하기에는 피부가 상할 위험이 있어


제모란게 사실 반복해줘야 하는 일이니까 약이 독하면 지속하기 좀 어렵겠지 ㅠ


가정용 면도기는 깔끔하긴 하지만 털은 금방 자라고 면도기가 피부에 미세하게 상처를 입혀


털이 잘린 단면때문에 조금 자라면 오히려 더 지저분해 보이기도 하고 털이 두꺼운 붕이라면 수염처럼 파랗게 올라올수 있어 ㅠ


왁싱은 깔끔하긴 한데 전문 왁서분들이 돈 받고 하는 만큼 한번에 털을 안 아프게 확 뜯는다는게 쉽지가 않아


왁싱한다고 스틱이나 왁싱 도구를 샀다가 왁스가 엉긴 털을 뜯지도 왁스를 떼지도 못한 체 


아파서 낑낑대는 자기 자신을 발견할 수도 있어


 나는 그래서 흔히 볼 수 있는 족집게를 애용하는데 


1) 피부가 털을 따라가지 않도록 반대 방향으로 단단히 눌러 당겨줘 


2) 족집게로 털을 잡아서 털이 자란 방향(매우 중요)으로 쭉 당겨주면 생각보다 쉽게 뽑혀 나와 


물론 털이 많은 걸 좋아하는 박이도 있지만 


뽑으면서 몸이 바뀐다는 느낌도 좋고 스스로도 털이 없으면 좀 야한거 같아서


한번 올려봤어 다들 개강해서 바쁘겠지만 시간 짬날때 틈틈히 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