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일을 위한 손톱 관리는 어려웡..

잘 모를때 별 짓 다해서 손톱이 상하기도 하고
그랬는데 결국 다 시도하다보니 나름 간단함..


방구석에서 폴리쉬네일 하는 사람들에겐 도움이

될거야.

리무버로 슥슥 지우는 폴리쉬 네일, 또는 

네일 팁을 붙일때도 표면이 정리가 잘 되어

있으면 이쁘고 강하게 잘 붙어!

네일을 바르는건 점성에 따라 바르는 방식과
숙련도도 중요하지만 애초에 매끈하고 예쁘게
기포없이 바르려면 손톱 표면이 매끄러워야 해.

큐티클, 손톱 양 옆의 굳은살, 거칠거나 

기스가 나버린 표면을 정리하려면

네일 푸셔랑 3가지정도의 네일 파일만

있으면 충분해.


푸셔는 손톱처럼 굴곡이 져있는데 큐티클을

제거하기 위해 천천히 밀어서 각질과 함께 

붙어 있는 굳은 살을 손톱과 분리시켜 

띄워주는 용도로 쓰면 돼.

 

손톱과 살이 분리되면 그 후 피부 죽은 부분을

잘라서 깔끔하게 해주는거야.


살살 밀어 넣어서 조금씩 들어올리면 표면에

큐티클 라인에서 살이 떨어지거든.

그럼 같이 밀려들어간 각질은 제거해주고 
네일용 작은 가위 또는 작은 손톱깎이로 피부
끝 죽은 부위를 깔끔하게 라인을 잡아가며
잘라주면 돼.


일반 손톱깎이보단 한쪽으로 기울은게

편해!  


또는 큐티클 전용 니퍼도 있으니 참고해.


너무 바짝 깎으면 생 살을 잘라 피를 볼수도 있어.

그걸 어떻게 구분 하는지는 눈으로 보면 알게 돼.

나 같은 경우는 푸셔로 밀고나면 죽은 피부는 
노란색으로 색이 다르더라구 그 부분을 

기준으로 쭈욱 잘라주면 이쁘게 돼.

푸셔로 큰 각질은 밀고 테두리도 이쁘게 정리를
하고나면 손톱 반달 부분에 푸셔로 밀리지 

않는 얇게 붙은 각질이 있을거야..  큐티클이 밀려나가면서 드러난 부분인데 그건 파일로 제거를 해주면 돼.

지브라 파일 우드파일 등 다양한데..
마트나 다이소에 파는건 대부분 손톱 길이를
조절할때 쓰는 매우 거친 파일들이야.

규모가 큰 다이소엔 종류가 다양하기도 한 것
같은데 내 주변엔 다 없더라구.


무튼 내가 추천하는 파일은 3가지.

손톱 표면의 굴곡을 조절할 수 있는 파일과

표면의 잔기스나 큐티클을 밀어줄 파일,

그리고 아주 미세하게 갈아서 표면을 

매끈하게 만들어주고 광택을 내주는 파일 


3개면 충분해.


종류별 정확한 명칭은 모르겠는데
난 보보꾸꺼 쓰거든 거기선

위의 순서대로 

4 큐티클 파일

5 뉴 피니셔 파일

6 미라클 폴리셔 파일

이더라구.


지금 난 6번을 주로 써.

생활 기스로 표면을 좀 빡세게 갈아야 할땐
4번을 쓰는데 한번 관리하면 거의 사용할 

일이 없어.

어디 긁혀서 깊이 패이거나 그럴때만 쓰구

5번은 큐티클 정리할때.. 보통 2주마다 큐티클 정리하거든.. 


5번도 거친 편이라 큐티클 제거에만 사용해.


남용하면 손톱 금방 얇아진다 ㅜㅠ.



4, 5번 파일은 쓰면 아주 미세한 기스들이 

표면에 생기거든.


 그걸 6번 파일로 밀면 매끈해져.


이 작업을 안하면 리무버로 매니큐어 지워도

그 기스 틈새에 착색되서 물들어..  


 표면 정리 해주는 파일이 필요해.

6번 파일 한쪽은 표면을 매끈하게 갈아줘.

기스가 육안으로 안보일 정도로 매끈하게

해줘서 착색도 없어.


요거로 밀어주면


매끈하게 밀려서 깔끔해져.


 반대쪽으로 밀면 뽀득뽀득 소리가 나.

양쪽이 재질이 다르거든.


무튼 요거로 밀어주면 기름 바른듯 광택이 나.

사진은 덜 반짝이는데 투명 매니큐어 바른 듯

반짝거려.

그럼 관리 끝이야..

손톱 길이나 끝 정리는 손톱깎이 세트로도
충분해.


예전엔 거친 파일 용도를 모르고 표면을 

정리하다가 기스를 제거를 못하니까 

착색되서 또 파일로 밀기도 하고..
가위로 긁어내기두 하고 무식한 짓 많이

했는데 그러다보니 손톱 두께가 엄청 

얇아져서 아프기도 하구 손톱 모양이 휘고 

그래서 아예 베이스 코트로 두껍게 덮고 

보호용으로 바르고 다녔거든..

새로 나는 손톱 부분은 두꺼우니 굴곡이 크게
생겨서 모양도 별로구..  

다들 파일을 쓰더라도 거친 파일은 최대한 

조금 사용하면서 관리하는걸 추천해.

손톱이 다 자라려면 반년가까이 걸릴테니..


폴리쉬 네일은 점성이나 색상에 따라 다른데

어둡거나 짙은 색은 바르기 쉬워.


검정, 갈색, 파랑, 빨강 등 한번만 발라도 

진하게 잘 발리는가 하면 흰색 연두색 노란색,

하늘색 등 2코트 이상 덧 발라야 하는 색상도

있어.


그래서 바를때 항상 표면 전체에 일정한 양을

굴곡 없이 바르는게 중요한데..


팁을 주면 묽은 계열은 쉽사리 굳지 않기 

때문에 손톱과 붓의 각을 비슷하게 두고

붓이 살짝 스친다는 느낌으로 슥슥슥 빠르게

채워가면서 바르면 돼.


좀 진하거나 빠르게 굳는 제형은 빠르게 

바르려해도 여러번 붓질 하다보면 균일하게

퍼지기보단 뭉치는 경우가 많아서 

일단 가운데 큐티클 라인쪽에 붓을 대고서

누르면 붓이 넓게 펴지거든.  

펴지는 과정에 천천히 큐티클 쪽으로 밀어

넣어주면 자연스레 큐티클 라인대로 채워져.


그럼 주욱 쓸어올려서 중앙을 먼저 칠하는거야.


그럼 붓이 지나간 자리 좌 우로 매니큐어가 좀

뭉쳐서 남거든.


그걸 이용해서 좌측 우측을 채워주는거야.


그다음 굴곡 확인하고 슥슥 스치듯 쓸어주면

매니큐어가 평평하게 자리를 잡아.


속도가 중요해.   그래서 연습이 필요하기도

하구.


그리구 폴리쉬 자체가 1코트 바르고서 위에

한번 더 바르면 먼저 바른 코트가 다시 녹는단

말야.


리무버가 없을땐 매니큐어를 덧바르고 티슈로 밀어도 지워져..


그렇기 때문에 1코트 바르고 덧바를땐 충분히

굳을 시간을 주고 발라야 해.


안그러면 붓을 강하게 누른 자리만 다시 얇게

발리면서 전체적으로 평평하게 안 발리고

굴곡이 생겨.


그리고 또 중요한건 손톱은 1자로 평평하지가

않잖아.


중앙을 바를때,  좌측 우측을 바를때 손톱에

붓의 각도를 맞추고 바르지 않으면 그 자체로

두께가 서로 다르게 발리니까 위치에 맞춰서

손가락을 좀 기울인다거나 붓을 틀어주며

발라야해.


또 엄지의 경우엔 넓어서 큐티클 라인을 

한번의 붓질로 채우질 못하니까 똑같이 하되

좌 우측을 채울때 붓을 나이키 로고 그리듯

돌리면서 채워주면 예쁘게 그릴수 있어.


붓의 모양, 매니큐어 제형에 따라 방식은 

다르겠지만 내가 알려준 부분에 대해 

알고서 몇 번 발라보면 자신만의 노하우가

쌓일거야.


나도 이쁘게 젤 네일 하구서 다니구 싶지만

현실은 하루도 못가 지워야 해.


그래서 요즘엔 바빠서 못바르다 보니 큐티클

정리도 안하구 엉망이다.


나도 초보지만 더 초보를 위해..



다들 손톱 이쁘게 꾸며보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