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그거 지휘자님이 어어엄청 아끼시는 화분이거든! 내가 다 일러줄거야!"










"...."













"그런 눈으로 바라봐도 흥이다! 메롱! 안봐줄거지롱!"













"지휘자님! 지휘자님! 이것 좀 보세요!"













"...."











"....루나. '보고' 있으니 계속 말하세요."













"....?"











"아..! 아아..! 아니! 그게...! 그게 아니라...!"













"....루나는 대단하네. 지휘자님에게 그런 식으로 대드는 거야?"











"아, 아니에요! 지휘자님! 그게 아니라구요!"













"어머, 성황청 이교도 꼬맹이를 불쌍해서 넣어줬더니 정말 눈에 뵈는게 없구나?"












"...."









".....?"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