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친구 분이 버스기사 하시는데 파업때문에 쉰다면서 오늘 우리 집에서 아버지하고 같이 낮술 드시고 한탄하는데 나도 모르는 얘기들 많이 하시더라


회사가 기사 모자라다면서 정작 기사 대우는 1도 없고 그냥 운행하는 기계로만 본다고 한숨쉬는데 지금 일하는 기사들은 같이 일하는 동료 보면서 붙어있는거지 택시보다 돈도 안 되고 하루 12시간 넘게 일하는 것도 힘든데 이런거 알아주는 사람 없다~


이렇게 아버지랑 대작하시면서 뉴스 보시던 중에 파업 합의됐다는 뉴스 뜨니까 아 내일은 나가야겠구만... 이러고 주섬주섬 옷 챙기심...


파업이 무조건 좋다 나쁘다를 떠나서 왜 했는가를 따져보면 사회구조의 ㅈ같은 점과 소수 희생을 너무 당연시 하는게 눈에 띄여서 슬픔


그런데 의새파업은 매우 ㅈ같다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