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스토리











하... 지수씨....






네, 대장. 말씀하세요








저는 근사한 패배보다 지저분한 승리쪽을 선호해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지만요.










그런 거라면 걱정하지 마세요.
다른 이들은 어떨지 몰라도, 저는 대장과 같은 생각입니다.






















내 머리 속 실제 스토리.

하.. 지수씨.
저는 근사한 패배보다 지저분한 승리쪽을 선호해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지만요.
 









승리가 어떻게 지저분해? 지저분한 건 우리 사무실아니야?








아니.. 그게 아니라 승리로 도달하기까지의 길이 아무리 더러워도 승리가 패배보다 더 좋다고...











나는 깨끗한 게 좋아! 깨끗하면 기분도 좋아!










아니 그러니까 제가 지저분한 걸 좋아하고 그런게 아니라...











...









맞아! 대장 그래서 얼굴 누런 거잖아! 맨날 깨끗한 거 싫어하고 지저분한 거 좋아해서!










이런 씨발! 왜 또 알면서 지랄이에요! 그렇게 말하면 또
..











대장 씻는 거 싫어? 지저분 한 거 좋아해?









안돼... 지저분하면 병걸린단 말야... 깨끗하게 씻어야 오래살아....











아니 씻는다고 ! 아침 저녁으로 꼬박꼬박 두번씩 양치는 하루 세번 3분 이상! 밖에 다녀왔을 땐 손도 씻는다고! 깍지까지 껴서!













안되겠다! 내가 대장을 씻겨줄 순 없으니까 대장이 가장 자주 쓰고 많이 만지는 노트북을 씻어줄게! 이러면 대장도 조금은  깨끗해질거야!











야이 빡통아 ! 그걸 왜 씻어! 아니 씨발 안 막고 뭐해요!











(씨발 저건 비싼 거라 고장나면 부사장한테 개털릴텐데....)









야, 빡통아. 그 노트북 보다 대장이 더 자주 가까이하고 있는 거 있잖아. 그거 씻자.









노트북보다 더 자주 가까이 있는 거? 그게 뭐야?









대장 날개.










씨발 이거 탈부착아니야!











맞아! 대장은 항상 저 날개를 등에 메고 있어! 그럼 저건 온갖 안좋은 것들이 잔뜩 묻어있을 거야!









역시 대장건강 생각하는 건 시발이 밖에 없어.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하나 둘 셋 하면 대장 기절 시키고 날개 씻으러 가자.













탈부착 아니고 자주 씻는다고! 아니 날개가 아니라 내가! 왜 씨발 사람 말을 안들어!












하나 셋!











이지수 펀치!













악!











(시발)










ㄹㅇ 이게 원본 스토리임. 씨발이는 걍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캐릭이라 넣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