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적자라는 존재는 기본적으로 세상이 위기를

맞이하면 그에 대적하기 위해 만들어내는 존재


하지만 대적자는 날때부터 대적자가 아니라

세상이 용사로 지정한 특정 인물에게 강력한

버프를 부여하는 구조


이건 세계와 대적자로 정해진 인물의 역량에

따라 다르겠지만

어벤저 에피소드에서 대적자로 각성한 순간은

언제인지조차 나오지도 않을정도로 진짜

뭐 바뀌는거 좆도 없음

그냥 뭐 어쩌다보니 마왕이랑 솔리키타티오 상대로

순살치킨 안당하고 어 뭔가 교전이 되긴 되는데

이게 왜 되지?? 싶엇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마왕이랑 사도랑 다이다이가

성립한다...? HOXY...대적자 완장...?

그레모리랑 타기리온조차 저게 왜 안뒤지고

버티지? 싶다가 이제와서 아 설마 이 시점에

대적자가 나온다고? 라고 생각할만큼

김모드한테 별다른 변화가 없었음


이 둘, 특히 타기리온이 정말 경악한건

김모드가 정말 대적자라면 소중한 언니가

김모드가 눈먼 총 쏜거 맞아도 진짜 뒤질 수

있기 때문이지


인게임 도감 보면 대적자 혹은 대적자였던

마왕들도 스펙이 천차만별에 모두가 최상위

강자급의 스펙은 아니라는걸 알 수 있는데

대적자의 힘이나 클리포트 인자의 힘은

카운터로서의 기량, CRF랑은 별도로 보는거같음


당장 닥등이도 클리포트 게임 시점에서 칼 휘둘러

동산을 박살내는 엄청난 화력을 보여주지만

정작 도감등급은 A고 인류 유일 생존자버전

김모드도 등급은 A임


이렇게 보니 타고난 스펙도 우월하고 타고난 세상도

빵빵하며 사회성도 좋고 줄도 잘 타며 뒷배랑

동료들도 든든하고 계획도 술술 풀리는

나유빈이 정말 운 좋은 대적자로 보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