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탄의 사수


7발의 마탄이 있었다. 6발은 사수의 것 1발은 악마의 것. 

6발은 과녁에 명중하나 마지막 1발은 나의 뜻대로 날아가니.

유혹에 약한 사수여. 마탄을 장전하라. 우리 곧, 지옥에서 재회하리라. 



사랑과 명예에 목을 맨 나머지 악마와 거래해 마탄을 얻은 사냥꾼 막스가 이틀동안 겪는 고뇌와 슬픔, 마탄의 사수로서 살아남기 위해 막스를 기만한 카스파가 겪는 심리적 부담감과 살아날 수 있다는 희망, 연인인 막스의 승리를 기원하는 아가테의 애절함이 어우러진 내용이 큰 호평을 받았던 오페라다.


제 1막:

마을 사격대회에서 명사수인 젊은 사냥꾼 막스를 물리치고 농부 킬리안이 우승을 거둡니다. 마을사람들이 다들 킬리안을 에워싸고 축하하며 막스를 놀리자 그는 ‘숲을 지나고 들판을 건너’라는 노래로 아가테에 대한 사랑과 현재의 절망감을 노래합니다. 다음날 열리는 사격 대회에서 1등을 해야만 자신이 사랑하는 산림 감독관 쿠노의 딸 아가테와 결혼을 할 수 있는데, 요즘 사격 성적이 계속 부진하기 때문입니다.


빗맞힌 적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