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가챠겜 할 때마다 느끼는 건데...

참으면 되는데 매번 못 참아서 충동구매하고 후회하는 나 자신...

하지만 가챠는 재밌죠? 그럼 된 거죠! 라며 스스로를 위로하는 5분 후의 나...


※ 아래부터 필자의 주저리주저리 글이니 핵심만 읽고 싶으신 분은 맨 아래로 이동해주십시오





우선 제물용으로 제일 싼마이 솬권 투척!



어? 괜찮은 아이가 뜬 것 같은데...?

제가 카사를 아주 초창기에 잠깐했는데 그 때 이 친구가 사기캐 중 하나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맞죠?


그래서 불안하다 이건 제물용이었는데...



아니야! 할 수 있어! 뽑을 수 있어! 운은 이어지는 거야!

나유빈... 유미나... 그리고 주시윤까지...? 셋 중 하나를 바라옵니다!

여섯 개 중 세 개니까 50% 확률이죠 맞죠? 그렇죠?


일단 뽑기 전에 운세 함 보고




목표로 했던 일에서 좋은 결과를?

그렇다면 나유빈이겠지?? 얻은 다음 TS 스킨도 입혀주고 싶단 말입니다!!





















음...?


TMI

이거 뽑을 때 메모장으로 화면 가려놓고 위에서부터 아래로 천천히 치우면서 보다가 휜 머리 나오는 거 보고 일단 나유빈 아닌 거에 속상했고, 이름을 봤을 땐 아... 망했구나 싶어서 속으로 오열했습니다...

내 9.9가 이렇게 사라지다니! 하면서...


그나저나 이 친구가 누구일까 하고 검색 해보는데 PVP에서 쓴다고 하더라고요...? 나름 괜찮게 자주 사용된다면 미래에는 도움이 될 테니... 그나마 위안이 생기는데 제가 PVP 할 때 쯤에 이 친구가 관에 가 있을지 누가 알겠습니까 껄껄껄~


+ 운세 10련아! 운수대통은 아니어도 운이 계속 따라준다메! 목표를 얻게 해준다메!













네 그렇습니다 사실 제가 이 게임을 시작한 목표가 이 스킨을 얻는 것이었습니다

확정 구매(?)로 얻을 수 있어서 목표는 이루었네요 와~ (짝짝짝)

근데 이 친구가 남캐이고, TS 스킨이었다는 거 진짜 몰랐는데... 너무 큰 충격이었습니다...

그래도... 목소리까지 바뀌었으니 괘, 괜찮습니다.

남자였던 그 시절은 제 기억에서 지워버리면 되니까요!


그렇게 위안 삼으려고 했는데 운세 떠올릴 때마다 화가 나기 시작했고

아니, 생각해보면 9.9 주고 손해 봤다고 생각하니 어떻게든 그 손해를 매꿔보자 싶어서



기밀 채용권 패키지 구매!

기존에 가진 기밀 채용권 32개! 합 642개!

스택도 50개 차 있겠다... 스택 넣어준다 생각하고 기밀 채용했습니다

모드래드? 이 친구가 현재 이 게임에서 사기캐인 공룡 잡는 강형욱이란 글을 봤어서 이 친구도 사기캐거니 생각해서 겜 시작하고부터 뽑기 몰빵해왔습니다






그리고 저거 재화 다 쓰고 조금 더 써서 결국 뽑았습니다

천장 안 친 거에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

저것마저 천장쳤으면... 진짜 멘탈 나가서 메지컬 슬레이어? 이거 뽑으러 들어갈 뻔 했네요






글 요약

1. 복귀 패키지 1, 4 구매

2. 복귀 패키지 1에서 가은, 4에서 각성 호라이즌 뽑음

3. 각성 호라이즌이란 결과물에 손해본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모드레드 뽑기 시작

4. 재화 써서 천장 치기 전에 뽑음 그래서 정말 다행, 감사할 따름, 그리고 각성 뽑기의 매운맛을 느낌, 천장 쳤으면 메지컬 뽑으러 들어갔을지도 모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