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가까이 길렀던 장발이었는데 염색도 하고 머리관리도 꾸준히 받고 나름 그거에 자존감도 강했었는데

훈련소간다고 다 자르고 훈련소에서도 적응못하고 퇴소하니까 너무 허망하네

차라리 퇴소할줄 알았으면 머리는 안 자르고 가는건데

2년기른 머리 잘라도 이정도인데 티비에 나온 10년치 기른 사람은 얼마나 우울햇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