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아
너가 용돈을 제대로 주지않는다며 집을 나간지
벌써 2년하고도 7개월이나 되었구나.
너가 가출한날부터 지금까지
엄마와 아빠는 너를 걱정하고 있단다
엄마는 너가 없으면 더는 살질 못하겠구나
하림이 너가아니라면 내 삶의 의미가 없단다
아빠와 함께 너가 좋아했던 카운터사이드를 돌리면서
너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겠단다.
용돈이고 관리국주화고 부족함이 없이 챙겨주고
카페 스트레가도 데려가주고 법인카드도 구해줄테니
제발 이 글을 보았다면 집으로 꼭 다시 돌아와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