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할때 안경 세면대에 벗어두고

"처음부터 하늘엔 그 누구도 서 있지 않았어. 너도, 나도, 신조차도."

이 지랄하고 샤워기 물 튼 다음에

"하지만 그 견디기 힘든 천좌의 공백도 이젠 끝이다."

이 짓거리하다가 물로 머리뒤로 넘기면서

"이제부터는… 내가 하늘에 서겠다."

조져본 적 있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