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악한 그림자를 토벌하겠다니, 군인이란 건 좋네.

명령을 따랐다고만 하면 모든게 해결되니까. 

안식에 들 땅을 지키기 위해.

하지만 난, 물론 군인은 아니지만, 너희와는 다른 말을 들었지.



이 몸을 내준 한나가 총에 맞아 죽어가면서 부탁했어. 

만약 노르드나빅의 인간들을 만난다면, 물론 난 그림자니까 반드시 그러겠지만, 

최대한 고통스럽게... 모조리 죽여달라고 애원했거든.












총사대의 말발굽으로 신세계의 원주민들 전부 학살하던걸 건국신화로 써놓고

이젠 우리 성유물로 전쟁병기까지 만드냐는 내용이었는데



어차피 대놓고 왜곡하면서 장편 만든거여도 근본적으로 너무 달라졌음...

개척단부터 무슨 십대 꼬맹이들 몇명으로 바뀌니까 뭔가 회생의 여지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