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때 집이 아버지 회사 근처였는데 회사에 놀러가면 거기서 키우는 토끼들 구경하는게 소소한 재미였음.


그런데 어느날 할아버지랑 회사 경비아저씨가 가스버너에 냄비 올려놓고 무슨 탕을 끓여먹고 있는거임.


뭔가 궁금해서 달라고 했더니 닭도리탕 비슷한 양념에 끓인걸 줬음. 한입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맛도 없고 잔뼈가 거슬려서 됐다고 하고 일어서는데 뒷쪽 풀밭에 토끼 머리랑 가죽이...


오히려 염소고기라고 속이고 먹인 보신탕은 별 느낌 없었음 ㅅㅂ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