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어제 패치노트에 뜬 하랍의 스킬셋을 보고 느낌이 왔다.

' 이건 진짜다, 스킬셋부터 똥내가 난다' 그래도 내 경험상 카운터사이드의 캐릭터는 항상 까보기전에는 몰랐고
이쁘게 포장된 캐릭터는 높은확률로 구제불능 똥캐였으며 똥내가 풀풀나는 캐릭터는 까보면 사기캐인 경우가 왕왕 있었다.

그래서 똥캐인걸 직감했음에도 뽑았다. 천장쳤다.


일단 먼저 내가 내린 하랍에 대해 한줄평가는 다음과 같다.

게임을 해본사람이 의도적으로 쓰레기 캐릭터를 만들면 이런 캐릭터가 나온다.


하랍의 스킬셋은 다음과 같다



패시브부터 정신이 나가있다 

일단 패시브가 왜 정신이 나갔는지 알려면 하랍의 공격력을 봐야한다

하람의 공격력은 다음과 같다



전체 카운터 중 뒤에서 6위라는 신기록을 갱신했으며 메카닉과 솔져를 포함해도 20등 안에 들어가는 대단한 캐릭터다

딜을 하는 캐릭터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딜뻥 99%를 패시브로 넣어줬다

이 딜뻥 99%도 연습장에서 모든 지상몹을 불러놓고 40초가량 평타만 쳐야 99%를 받는다

40초라는 시간은 각서윤이 이번 이벤트 하드 3-1을 혼자 깨고 다시 들어가고 있을 시간이다


그렇다면 피해감소는 어떨까?

평타 10대를 치면 무려 피해감소를 20%나 준다 

메이즈 방어구가 14퍼센트인것을 생각하면 낮은 수치는 아니다.

하지만 우리는 여기서 하랍의 공격범위를 알아야한다


사거리가 짧기로 유명한 이유리는 물론이요 루미보다 사거리가 짧다

전열에서 딜탱으로 나온 캐릭터다.

그렇다면 이지수나 레지나처럼 단단한가?

아니다 이지수나 레지나보다 방/체 수치가 낮다


그렇다 패시브는 쓰지 말라고 만든것이다.



특수기는 어떨까?

무려 최초로 혼란 상태이상을 들고 나왔다

적이 소환한 소환수가 적을 공격해 서로 자멸시키는 엄청난 상태이상이다

오늘 챈질을 하던도중 마리아 상대로 정말 완벽하게 하랍을 쓴 짤을 봤다


하랍이 특수기로 적 소환수를 전부 죽이고 종이비행기 하나가 남아 적을 무자비하게 공격하고있다

정말 엄청난 특수기지 않은가?


적의 소환수를 뺏어오는 스킬임에도 불구하고 적 소환수를 다 죽여버리는 스킬

써먹어 볼 수 있으면 써먹어 보라는 그런 의도가 담겨있는듯하다.



마지막으로 궁극기는 나쁘지않다

좀만 거짓말을 보태면 하랍궁을 보는순간 그 게임은 이긴다

궁만쓰면 무조건 이긴다니 이런 사기캐가 또 어디있을까?



한번 써보려면 써보던가? 라는 느낌을 주는 하랍이지만

문득 하랍을 최대효율로 쓸 수 있는 곳이 떠올랐다

하랍 특수기에 맞아도 죽지 않고 소환수임에도 불구하고 뺏어만 온다면
전황을 한번에 역전시킬 수 있는 그런 소환수가 나오는 맵이 단 한곳 있다

그림자 전당 4-1이다 







병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