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랍까지 유닛 144명의 스탯 6가지(체력, 공격력, 방어력, 치명, 명중, 회피)를 사용해 주성분분석(PCA)을 진행해 저차원으로 축소했다.
주성분분석은 대충
이런 식으로 데이터가 있을 때 분산이 가장 큰(데이터의 변동을 가장 잘 설명하는) 축을 하나 잡고 거기에 직교하는 분산이 두 번째로 큰 축을 잡아서 데이터를 변환하는 방식이다.
HP: 체력
Atk: 공격력
Def: 방어력
Cri: 치명
Acc: 명중
Eva: 회피
그렇게 축 2개를 잡았을 때 전체 데이터가 가진 분산의 41.8+24=65.8%를 나타내는 그림이 완성되었다.
화살표는 원래 변수와 위에서 정한 분산이 가장 큰 축(주성분)의 상관계수를 의미하며, 가로세로 축과 평행할수록 해당 주성분에 원래 변수의 영향이 크다 할 수 있다. 화살표 길이는 원래 변수의 분산 크기로, 대충 6가지 스탯의 분산은 비슷한 것을 알 수 있다.
공격적인 스탯(공격력, 치명, 명중)과 방어적인 스탯(체력, 방어력, 회피)의 화살표가 정반대 방향인 걸 볼 때, 왼쪽으로 갈수록 공격적인 유닛, 오른쪽으로 갈수록 방어적인 유닛이라 볼 수 있으며, 세로축은 스탯이 높을수록 아래쪽에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실제로 맨 왼쪽에 있는 점이 샤오린이고, 오른쪽 아래에 있는 점들이 각유빈하고 각힐이니까 어느정도 맞는 해석이라 할 수 있다.
유닛 타입(카운터, 솔저, 메카닉)에 따라 나눴을 때는 당연히 카운터가 가장 스탯이 좋았고, 3명이 나오면 스탯도 1/3이 되는 병신 시스템 덕분에 솔저가 가장 스탯이 낮았다.
클래스에 따라 나눴을 때는 예상대로 레인저와 스나이퍼가 왼쪽, 디펜더는 오른쪽에 위치했으며, 스트라이커와 서포터는 그 중간쯤 위치하는데, 회피가 높은 스트라이커가 더 아래쪽에, 전체적인 스탯이 낮은 서포터는 위쪽에 위치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코스트와 등급에 따라 나눴을 때도 역시 예상대로 코스트가 높을수록, 등급이 높을수록 더 높은 스탯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