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장님 카운터사이드입니다. 

저희 카운터사이드가 4/13(화) 업데이트를 진행함에 있어, 사전에 정확한 정보 제공을 드리지 못하였고, 변경 사항을 적용함에 있어 사장님들의 의견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하여 사장님들께 너무도 큰 고통과 걱정을 끼쳐 드렸습니다.

먼저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4/13(화) 업데이트는 그동안 사장님들께서 말씀 주셨던 편의사항의 개선을 목표로 진행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걱정을 끼쳐드린 점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해당 업데이트 사항에 대해 많은 사장님께서 문의와 건의를 통해, 해당 진행 과정에 대한 해명을 말씀주셨습니다.
이에 송구하고 죄송스럽습니다만, 미흡했던 준비 과정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 관리지원금 개편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4/13(화) 개발자노트 특별편을 통해 설명과 사과를 드린 바와 같이, 이터니움 수급 개선을 준비함에 있어 단위시간 수급량 증대와 경영학 미션과 같은 보완책은 준비하였으나, 기존 플레이 패턴 관련 니즈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부족하였고 조정 내용에 잘 반영되도록 준비하지 못하였습니다. 

초반 레벨 증량에 집중하여 누적 총량 변경에 대해 충분히 다루지 못하였습니다.
조금 더 주의를 기울여 준비하였다면, 사장님들께 우환을 드리는 일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섬세하게 개편 진행을 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다시금 사과 드립니다. 



2) 상점 개편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금주 업데이트 진행에 있어 사전안내와 설명이 부족했던 점에 머리 숙여 사과 드립니다.

상점 패키지 및 재화 활용처의 수정에 대한 대략적인 방향성은, 지난 주 금요일에 공개된 개발자노트 22편에서 다뤄졌었습니다.  하지만 해당 내용으로는 전체적인 변경 내용에 대해 파악이 어려우셨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이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리며, 상점 개편에 대해 설명이 부족했던 부분과 의도.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해 드리고자 합니다.

① 쿼츠와 채용권 상품 관련
주간 쿼츠 채용권 패키지의 판매 중단 의도에 대해 많은 문의를 보내주셨습니다.

개발자노트 22편의 9-3번 항목에서, 쿼츠, 채용 패키지의 리뉴얼 및 채용 계약서의 포지션 변경에 대해 안내를 드린 것처럼 채용은 쿼츠와 채용권 양쪽으로 가능하기 때문에, 쿼츠와 채용권이 포함된 다수의 패키지를 비교하거나, 쿼츠를 채용권으로 바꿔서 채용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현실적으로 이미 적용된 시스템의 대대적인 개편은 어려우나, 해당 과정을 축소하고 채용권 대신 쿼츠의 비중을 높여 경제구조를 조금 더 단순화 하는 것이 개편의 목적입니다.


이를 위해 아래와 같은 대응책을 마련했고, 1주년 이벤트 이후 점진적으로 적용해 왔습니다.

- 이벤트 상점 및 이벤트 보상으로 배포 또는 판매되던 채용권의 역할은 쿼츠로 지속적으로 대체
- 30%~50% 할인율을 가지던 채용권 할인상품 대신 쿼츠 2배와 쿼츠 상시할인 상품 확대
- 각종 이벤트를 통한 지속적인 쿼츠 배포 확대
- 주화로 50개 1:1 고정 교환비였던 쿼츠의 단위별 상품 추가 및 상시 할인 적용


이후 과금과 관계 없이 채용 및 기타 콘텐츠의 접근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꾸준히 관리하고자 하니 너른 마음으로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해당 패키지의 판매 중단에 대한 의도와 보완 방책의 사전 안내가 충분히 이뤄지지 못해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② 주화 상품 정책 관련
이번 상점 개편 이후, 주화의 사용처가 감소되는 것에 대해 많은 우려를 보내주셨습니다. 불안한 마음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말씀 드립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주화 관련 상품도 종전처럼 계속해서 업데이트 될 예정입니다. 


1주년 패키지를 기준으로 말씀 드리자면, 특정 기념일이나 이벤트로 판매되는 한정 패키지의 대부분은 인앱(현금) 상품으로 구성해 왔습니다. 이번 상점 리뉴얼 한정 패키지의 경우가 이에 해당됩니다.
이와 별개로 스페셜 패키지 등 주화 상품도 있으며, 해당 상품들은 판매량과 선호도를 고려해 꾸준히 새로운 상품으로 변경 및 추가하며 기간별로 업데이트 해왔고 이 정책은 변함이 없습니다.


하지만 인앱 (현금 구매) 상품이 먼저 공개되고 구체적인 상품 판매 계획은 패치시점에 공개되기 때문에, 상품 개편 폭이 컸던 만큼 주화 상품에 대한 불안감도 커지셨을 것으로 이해됩니다. 사전에 충분한 설명을 준비하지 못한 저희의 잘못입니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이번 4월 업데이트 중 신규 유닛 출시와 맞물려 준비된 여러 상품들이 있으며, 카운터 패스를 비롯한 주화 상품들도 준비되어 있으니 출시를 기다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추가로 기존 주화로 구입할 수 있는 상설 상품들의 경우,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실제적인 판매량이 발생하지 않는 상품이 많았습니다.
어느정도 판매 수요가 있던 바이너리와 융합핵 등은 판매를 유지하고, 함종 소재는 허수코어로 대체해 선택지를 늘리고 복잡도를 줄이고자 하였습니다.
레벨 유관 상품이 지나치게 많고 판매량도 특정 레벨대의 패키지에 판매량이 편중 되었기에, 기업 성장 패키지와 레벨 달성 패키지를 통합하였고, 개발자 노트에서 말씀드린 대로 계정 1회 구매로 그치던 고효율 상품들은 향후 별도의 패키지 형태로 지속 판매할 계획입니다. 


다만 기밀 채용 스타터 패키지는 판매 방식 변경과 고지 모두 명백한 저희의 실수로, 최대한 빠르게 수정하였습니다.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 말씀 드립니다.



3) 소통 부족에 대해 말씀 드립니다.  
사장님들께서 보내주신 문의와 의견 주시는 내용들에 대해, 기존에는 주로 개발자노트를 통해 말씀드리고자 하였습니다. 그러나 개발자노트의 공개 주기가 길고 불규칙한 현실적 제약이 있다 보니, 애정을 가지고 소식을 기다리신 모든 사장님을 더 기다리시게 하는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개발자 노트와 함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강구하였고, 새로운 SNS관리 담당자 ‘라니’를 준비했하여 보다 원활한 소통을 진행하고자 하였습니다. 
다만 준비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였기에 다시금 마음을 불편하게 해드려서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라니는 현재 성우 교체 작업 진행 중이며, 준비 되는 대로 빠르게 사장님들께서 만나실 수 있도록 하여 소통 창구로써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약속드렸던 부분, 불편하셨던 부분들에 대해 하루라도 빠르게 선보이고 싶었던 마음이었으나 준비 과정에서 의도치 않은 소홀함들이 발생했고, 이는 고스란히 사장님들께 심리적 고통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이런 이슈만 아니였으면 괜찮은 패치였을텐데’라고 의견 주신 부분에 대해서 너무나 아쉽고 부끄럽고, 죄송스러운 마음뿐입니다. 카운터사이드를 애정 해주시기에, 애정하시는 마음만큼 화가 나실 수 밖에 없으셨을 것 같습니다. 


향후 개편/개선 되는 사항들에 대해 충분한 사전 안내 기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그 준비 과정에 있어 살피지 못한 의견들은 없는 지, 더욱 종합적으로 고려하도록 다하겠습니다.
또한 소통 방식에 대해 더 나은 방향에 대해 고민하고 보완활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장님들의 관심과 애정을 기쁨으로 보답하고자 준비했던 노력들이 내부 준비 과정의 부족과 성급함으로 인해 오히려 크나 큰 고통과 상처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과정은 오롯이 저희의 잘못이기에,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조금 더 사려깊게 행동하는 카운터사이드가 되도록 노력하겠으며,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