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즈전대가 이면세계에서 구출된 후,

그들은 침식체들과 현실세계에서
여러번 전투를 치루고, 이미 시간이 많이

지나 과거의 폐허같은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이 발전한 세상에 적응하는중이였다.

"예고르! 점심은 뭐로 할까?"

.....

"예고르?"

조용하다. 분명 예고르는 한바탕 침식체와 싸운후 나와같이 부대로 복귀했을터이였다.

어디로간걸까, 하고 생각하고 있던탓에

카운터워치가 반응하고 있다는것도 모르는 그였다.

"이자식이 또 맥주를사러 말도없이 나간건가? 길도 제대로 못외웠을텐데..."


뚜벅.뚜벅

"..? 아 예고르! 어디로 갔었던 거..."

내 앞에 서있는건, 확실히 예고르였다.
나와같이 구(舊)관리국에서 사선을 가로지르던 그 예고르가 확실하였다.

하온데, 뭔가 이상하다고 느낀 그였다.

"어이, 예고르, 너 어딘가 이상-"

"그륵,그르륵, 그와왁!"

예고르가, 아니 예고르의 모습을 한 무언가가 그를 덥쳤다.

"크으으윽!"

"크와오오오왁!"

"이런 미친! 예고르 이게 무슨짓이냐!"
라고 말한 그였지만, 그도 슬슬 눈치채고 있었다.

내앞에 이녀석은, 더이상 예고르가 아니라는것을-

'뭔가, 뭔가 방법이'

그런 그의 시야에 들어온것은 대 침식체용 제압화기였다.
"이것밖엔, 없나!"
간신히 예고르의 모습을 한 무언가를 떼어낸후 재빠르게 총을 들었다.

"잘들어. 니가 뭐든 이걸 맞으면 무사하지 못할거다. 그리고 이건 너가 서있는 벽의 콘크리트 마저 구멍을 내고 너를 죽일 수도 있는 무기다. 그러니 이런 싼티나는 촌극은 이제 그만하지 그래?"

라고 말하는 그의 총구는 어째선지 그를 덥친 예고르가 아닌 벽을 향해있다.
 
"후후훗"

'...? 여자?'

"안녕하세요? 저는 에크하르트 초월지식 학회의 에델 마이트너라고 해요. 잘 부탁드러요?"

"헛소리! 넌 사람이 아니야. 예고르를 이렇게 만든것도 너가 한짓이겠지!"

"어라? 벌써 거기까지 알아내신건가요? 뭐, 별로 상관은 없지만요. 그나저나 무척 허기지네요?"

"뭔 개소리야! 당장 예고르를 원래대로 돌려놓고 나가지 않는다면 차라리 죽는게 낫다는게 무엇인지 알려주지"

그순간 이였다.

"톡. 톡. 톡"

에델이 옷의 단추를 풀어내고 있었다.

총이라도 꺼내려는건가, 그는 무의식적으로 방아쇠를 당겨버리고 말았다. 훈련된 병사는 적에게 틈을 주지 않으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는 상대가 안좋았다.

"꽤나...따끔했네요. 뭐, 이 대가는 당신의 이면세계에서의 기억으로 대신할게요?"

"무슨 말도 안되는...초근거리에서 개량 이터니움 합금탄을 맞고도 살아남는 침식체가 도시에 기어다니고 있다고..?"

"뭐어, 세상엔 가끔 이해하기 힘든 일도 일어나는 법이니까요. 아무튼, 맛있게 먹을게요?"

"오....오지마 괴물!"

타타타타타탕!

총구가 붉게 달아오를정도로 많은 사격을 가했다. 어쩌면 저 괴물도-

"우와, 화끈하네요. 역시 관리국의 기술인건가요? 하지만 정말 허기져서 당신과는 더 대화하지 못하겠네요."

"멈ㅊ"

촤악-

오도독

오독

꿀꺽

"으으으음!"

에델이 기지개를 펴면서 말했다.

"이 정도로 훌룡한 식사는 오랜만이네요."

"이정도면 저도 당분간은...?"

순간적으로 에델의 표정이 바뀌었다.

"솔라키타티오...그런거였나요"

에델의 표정이 또 한번 바뀌었다.

"어쨋든,나머지도 처리하러 가볼까요? 빅토르와..예고르였나요? 어서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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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모바일 작성이라 오타가 많읗수도 있어요 이건 알려주시면 수정할게요

그리고 글써본게 처음이라 좀 어색할 수도있어요 지적해주시면 고쳐볼게요

기본적으로는 념글에 있는 부대냠냠 에델의 플롯을 가져왔는데 에델을 상대하는 빅토르를 상상해보면서 써보고싶어서 써봤어요 그리고 이면세계에서 솔라키타티오머시기랑 싸운 기억도 에델이 흡수해서 자연스럽게 스토리의 흐름에도 탑승하는 방식도 넣어봤어요. 아무쪼록 재밌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기회되면 나중에도 써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