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시 

"진짜 먹을 수 있다구요.."



이수연 "대시 양. 보통 사람들은 길가에 난 잡초를 뜯어먹진 않습니다."



대시

"잡초 아닌데.. 사실 공원에서 뜯어온 게 아니라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축구장의 천연 잔디에요! 비싼 거예요!"



이수연 "그러다 배탈 납니다."



대시

"안나는데.."



힐데 "이렇게까지 얘기하는데 한번 믿어주는 건 어떻지?"


이수연 "그런 소리를 하시는 분이 저희를 배신 하셨습니까?"


힐데



힐데 "앞으로는 그런 일 없다는 걸 보여주는 다짐으로, 내가 시식해보겠다. 여기, 천연잔디 하나!"



대시

"넹!"



힐데

"미안..하다.."



이지수

"쟤도 바보야! 어떻게 풀을 먹어!"



이수연

(회사에 미친년들밖에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