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하.. 해고 당했다가 다시 복직할 줄이야."



이지수

"에이미 해고...어?"




이지수

"너 누구야."







에이미 "아니, 얘는 사람 얼굴을 기억을 못하는 건가??"


공익 

"이해하지 못하셔도 돼요. 원래 그런 사람이니까."



이지수

"한쪽 밖에 안보이니까 당연한 거야!"



에이미 "아니, 이 빡통아. 안대를 벗어. 양쪽 다 멀쩡하잖아."



이지수

"싫어. 히어로가 준 선물이야."



에이미 "히어로??"



이지수

"히어로는 대장이야."



에이미 "??"



이지수

"내가 스파이인 것처럼 대장도 히어로야. 이 바보야."



에이미 "???? 얘 뭐라는 거야, 도대체??"



공익 

"맞는 말 아닙니까?"



이지수

"그렇지?"



에이미 "???"



공익 

"우리는 세상을 떠받치는 여섯 장의 날개, 육익. 히어로가 아니면 뭐겠습니까?"



이지수

"역시 대장이야!"



에이미 "아니아니아니. 대장도 물들었어?"



공익 

"웬일로 지수 씨가 맞는 말을 다 하는군요."



이지수



에이미 "아니 이 미친 소굴에 왜 나를 부른 거야 도대체."



공익 

"왜냐면 우린 다크 히어로, 육익이기 때문이죠.

"육익 나유빈!"



이지수

"스파 이지수!"



에이미 "에미 씨발."



이지수

"씨발 에이미!"



에이미 "이 빡통년아. 그건 욕이야! 이명이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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