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시윤 "그걸 부으시면 어떡하란 거예요!"



힐데

"탕수육이란 부어 먹는 것이라 들었다."



주시윤 "그거야 정통적인 방법이고 이건 그냥 한낱 길거리 중국집의 탕수육이라고요!"



힐데

"이러나 저러나 어차피 똑같은 거 아닌가?"



주시윤 "잔디를 너무 많이 드셔서 미각이 없어지신 겁니까? 미나 양은 어떻게 생각하죠?"


유미나 "탕수육 처음 먹어보는데 맛있네. 그게 그렇게 중요한 거야?"


주시윤 "중요하다마다요. 저 같은 찍먹파에게는.."



공익 "이런이런. 시끄럽군요. 조용하게.. 이런 씨발. 데자뷰가 느껴지는 이 상황은 뭐죠?"



이지수

"탕수육!"



힐데

"너는 무슨 파지? 부먹이냐, 아니면 찍먹이냐?"



이지수

"탕수육은 부어야지!"



공익&주시윤 "씨발.."


공익 "이런. 까마득한 후배지만 이것만큼은 마음이 맞는군요. 육익에 들어올 생각 없습니까?"



이지수

"부먹! 부먹!"



주시윤 "저 모습을 보니 들어가고 싶지 않군요."


공익 "지수 씨. 제발 입좀 다무세요."



이지수



힐데 "저열한 맥도날드 파 녀석이지만 탕수육만큼은 마음이 맞는군. 마음껏 먹어라! 나유빈은 신경 쓸 필요 없다!"



이지수


"으겍엑게엑"


"왜 또 잔디를 넣은 거야, 이 바보야!!"


"으아아앙"



주시윤 "이런 미친. 이제 거기까지 넣으신 겁니까?"


공익 "잔디? 뭔 말입니까?"


주시윤 "아니, 요즘 뭔 잡초를 뽑아와서 자꾸 먹는데 이게 무슨.."


유미나 "그냥 맛있는데? 안 먹을거면 내가 다 먹는다?"



힐데

"역시 신입! 맛을 좀 아는군!"



이지수

"쟤도 이상해! 으아앙"




주시윤 "저 그냥 육익 들어가도 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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