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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https://arca.live/b/counterside/26486170?category=%EC%B0%BD%EC%9E%91&target=all&keyword=&p=1

유리는 무서웠다 이렇게 죽기는 싫었다. 귀여운 동생과 따뜻한 부모님, 내친구들 소중한 사람들.... 그리고 아이스크림 사주는 저녀석까지.... 이렇게 모두를 두


고 죽기는 싫었다


"어...어떻게?"


총탄은 정확히 이유리의 목옆을 아슬아슬하게 지나서 월버의 팔의 신경을 완전히 끊어 버렸다. 동시에 그의 몸은 반동을 못이겨서 뒤로 나자빠졌다


칼이 앞으로 떨어지고, 유리는 긴장이 풀려서 다리가 풀린찰나 그녀를 누군가 안아주었다.


그게 너무나 따뜻해서 유리는 잠에 들듯이 기절하고 말았다


유리가 밤에 눈을 떴을때에는 병원이었다. 가족들이 옆에 있는것이 보였다. 


아빠와 엄마는 간이침대에서 쭈구려 잠들었고, 유미는 언니가 걱정됐는지 울다잠


들었지 눈이 퉁퉁 부어 있었다. 다음날 어떤 팀장이란 사람이 가족들 앞에서 사건이 어떻게 해서 일어난 건지 설명해줬다 알고보니 최지훈의 아버지가 그때 들


렀던 편의점 주인이었고 소다껌(s) 오레오(오)를 통해서 s오s를 해서 알아챘다고 한다. 그아버지는 항상 손님 맞듯이 아들에게 장난을 치는데 갑자기 심각한


표정으로 오고 s오s치길래 아이들이 나간후 봤더니 어떤 직원이 수상하게 따라가길래 아들의 의도를 어림짐작해서 경찰을 불렀다고 한다. (그리고 유리네 가


족이 경찰신고와 미아신고를 안했던것은 유리목숨으로 협박해서 였다고 한다)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소녀를 보며 소년은 미소를 지었다. 지훈은 그냥 떠나려 


했지만 유리는 지훈이 왔던걸 어떻게 알았는지 병원 밖에서 앉아있던 지훈옆으로 가서 앉았다. 


햇살이 따스하게 두사람을 비추었다


"고마워"


"몸 괜찮은거 보니 다행이네"


"최지훈"


"....."


지훈은 쑥쓰러운지 고개를 돌려버렸다


" 아 그리고 이거"


"뭔데?"


"동생 있다며"


유리는 머리핀하나를 주머니에서 꺼내더니 지훈의 손에 쥐어줬다


"유리야~유리 어딨니~"


"엄마 부르신다! 담에 또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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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내가 널 만나지 않았더라면......



널 무시했었다면......


말기 암판정을 받은 내가 


민병대에서 사람을 죽이는내가


누군가를 위해 죽는 그런,


용기따위는 내지 못했겠지....


고맙다,


"이유리"


성냥팔이와이 혈투후... 민병대본부를 옮기기 위해 짐을 정리하려 하던 이유리는 


최지훈이 그때의 '머리핀'과 함께 묶여있던 그의 유서를 받아들고, 


울기시작했다, 마치 처음 납치범에게 잡혔던 두려움, 세상을 혼자살아가야 하는 두려움등등도 느껴졌지만


사랑하는 이를 잃은 애절함보다 더 가슴 아프게 느껴지는건 없을 터였다




후우.....뒷내용은 꼴리면 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