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째서 밴 당하지 않은거지?"



이지수

"나는 엘리트 스파..이 아니었나."



이지수

"업까지 먹었었는데 왜 밴 당할만큼 사용되지 않았을까.."

"대장은 밴목록에 들어갔는데.."



에이미 "패치 됐으니까."



이지수

"이상한 말 하지마라, 원숭이."

"하필 내가 생전 처음으로 받은 업 주간에 그런 패치가 기막히게 이루어졌을리가 없지."



에이미 "그런데 왜 밴에 들어가고 싶은건데?"



이지수

"건틀렛에 나가지 못하는 녀석이 그 기쁨을 알 리 없지."

"밴이라는 것은 곧 뛰어난 성능을 의미하는 거고 밴 당한다는 것은 결국 강캐라는 거다."



에이미 "시발.. 익숙하지가 않네. 그 빡통이 저렇게 긴 문장으로 얘기하다니."



이지수

"누구보고 빡통이라는 거야, 이 노랑 원숭이!"



공익

"이런이런 시끄럽군요. 조용하게..


이런 씨발. 너 누구야!"



이지수

"아니, 저번부터 도대체 왜 그러시죠?"

"엘리트 스파이, 이지수입니다만."



공익

"아, 지수 씨로군요. 너무 오랜만에 봐서 조금 놀랐습니다."



에이미 "얘 지금 왜 밴 안 당했는지 이유를 모르는데."



공익

"위대하신 선대 대적자, 금태 씨가 그렇게 결정했기 때문이죠."



이지수

"선대? 금태?"


"대장, 쉽게 설명해줄래요?"



공익

"한마디로 패치가 되었다는 겁니다."



이지수

"대장까지 그러는 건가요? 납득 못하겠습니다!"



공익

"이런이런. 그렇다면 납득시켜 드릴수밖에 없겠군요."


"킹 씨?"





에이미 "진짜 포켓몬 같은 새끼들.."

에이미 "이새끼는 웃을때도 킥킥이 아니라 킹킹 거리면서 웃을 놈 같아."



"어떻게 알았지?"



에이미 "씨발.."



이지수

"이 자는 뭐죠?"



공익

"당신을 납득시켜주실 분입니다."


"버거킹 한번 쏘겠습니다."

"자, 킹 펀치!"






이지수




에이미 "빡통아. 정신차려봐."



이지수

"행복한 꿈을 꾼 거 같아..."



공익

"자, 맥도날드나 가죠. 더이상 지수 씨랑 입씨름하기 싫습니다."



이지수

"맥날! 맥날!"



에이미 "이거 납득이 아니라 그냥 어물쩍 넘기는거잖아."



"..버거킹은?"



공익

"시기는 이야기 안했잖습니까."

"언젠가 사드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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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꺼 별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