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수
"니가 솔져라구??"
한소림
"그렇다. 본인은 엘리트이자 베테랑 솔져."
이지수
"너 카운터 아카데미 다니지 않아?"
"그럼 카운터인거 아냐??"
한소림
"그..그건... 위장... 그래. 위장 잠입이다!"
이지수
"너도 스파이야??"
한소림
"그렇다. 스파이. 베테랑 솔져라면 무슨 일이든 해낼 수 있지."
이지수
"나도 스파이야!"
한소림
"?"
"혹시 눈에 맞은 총알이 뇌를 잘못 관통한 게 아닌가?"
"그쪽이 스파이처럼 유능해 보이진 않는데."
이지수
"너 지금 심한 말 했지?"
한소림
"앗, 아니다. 미안하다."
이지수
"나도 엘리트 스파이라구."
"스파 이지수 못들어봤어?"
한소림
"..들어본 것 같긴 하다."
이지수
"대장한테 물어봐. 나는 여기 사장실도 잠입한 적 있으니까."
이수연
"어딜 잠입했다구요?"
이지수
"어, 언제부터 듣고 있었어?"
이수연 "스파 이지수 어쩌고부터요."
이수연 "그래서 그 사장실 잠입은 무슨 말이죠?"
이지수
"아니야! 잘못 들은 거야! 사장실이라고 한 적 없어!"
이수연
"지수 씨. 유빈이가 뭐 이상한거 시킨거 아닌가요?"
이지수
"아니야! 대장 그런거 안시켜!"
"사장실이 아니라 그.. 부.. 부사...."
이수연
이지수
"부사령관실!! 맞아! 거기였어!"
킹
"역시 그 자는 그저 부끄러워하고 있었을 뿐인가.."
이지수
"맞아! 대장은 부끄럼쟁이니까!"
킹
"지금 당장 만나러 가겠다."
이수연
"응원할게요, 킹 씨..."
5분 뒤
킹
공익
"아이 씨발, 너 또 뭐냐고!!"
한소림
"과연.. 당신은 엘리트 스파이가 맞군. 부사령관실에도 잠입을 하고."
이지수
"나는 스파 이지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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