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거짓말 아닌데."
이지수
"너 각성 못했다구 자꾸 나한테 이상한 소리 하는 거야?"
에이미 "씨발 각성이랑은 상관 없잖아!"
이지수
"질투하는 거야?"
에이미 "하.. 대장. 말 좀 해봐."
공익
"저거 분명 지수 씨 맞습니다. 제 말도 못 믿는 건가요?"
이지수
"대장 말은 믿고 싶은데.. 내가 저럴 리 없어."
"내가 찍어 먹을 리가 없잖아. 탕수육은 부어야하는걸."
공익
"그게 저때와 지금의 가장 큰 차이입니다. 어째서 그런 건지는 몰라도 말이죠."
"그리고 제발 찍어먹읍시다."
힐데
공익
"아, 깜짝이야! 스승님. 말도 없이 거기서 뭐하시는 겁니까?"
힐데
"부어라."
공익 "?"
힐데
"탕수육은 부어라."
에이미 "대장 스승 왜 저러는데."
힐데
"탕수육은 모름지기 부어야 하는 것."
"네 각성을 위해 노력해주었건만 알아주지 않는군."
에이미 "그거 다 처먹었는데 아직 각성 못했거든?"
힐데
"네 노력이 부족한 것이다. 더 먹어라."
이지수
"씨발아, 여깄어!"
힐데
"자, 내가 구워주마."
공익
"이건 또 뭔 짓입니까, 도대체?"
"에이미 씨?"
에이미 "...저거 먹으면 나도 각성 할 수 있대... 나도.. 각성.."
에이미 "빡통이도 각성인데.."
이지수
"각성 서포터! 스파 이지수!!"
공익
"아니, 스승님. 제발 이상한 짓 하지 마시죠. 지금 지수 씨에 대한 중대한 논의를 하고 있던 참입니다."
이지수
"대장은 씨발이 각성이 중요해, 아니면 탕수육이 중요해?"
힐데
"냉혹한 녀석. 부하의 각성보다 탕수육 찍먹에 대한 논의가 먼저란 말이냐."
공익
"그게 아니고!!"
"지수 씨의 원래 모습에 대한 얘기라고요!"
에이미 "나도... 각성 할래.."
힐데
"굳이 찍먹으로 돌아갈 필요 없지 않느냐."
"탕수육은 부어라. 그게 스승의 가르침이다."
이지수
"부먹! 부먹!"
힐데
"박상연기가 피어나는 걸 보니 다 구워졌나보군."
"자, 들거라."
이지수
"씨발이 각성! 각성!"
에이미 "각성.. 할래.."
에이미 "(우물우물) 으에에엑"
이지수
"뱉으면 안된다구!"
힐데
"푸흑. 역시 각별한 맛..."
공익
"진짜 미친년들 소굴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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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에이미 각성 언제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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