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나 

"(우걱우걱)"



힐데

"다른 테이블에 관심꺼라. 중요한건 눈앞에 있는 식량이다."



유미나



주시윤 "물론입니다. 미나 양은 충실히 먹고 있군요."



힐데

"그러니 제자야. 나도 거기 술좀.."



유미나




주시윤 "..."

주시윤 "알겠습니다. 이런 날까지 막을 순 없죠."



힐데




유미나



주시윤 "미나 양도 드시기만 하는 건 좀 그렇지 않나요?"



유미나

"역시 좀 그런가..?"

(주섬주섬)



주시윤 "그렇다고 그게 테이크 아웃하란 소리는 아니었는데요."

주시윤 "그 밀폐용기는 어디서 난 겁니까?"




유미나

"혹시 몰라서 준비해왔는데."


"안되는거면 뱃속에 채워가야지."



주시윤 "..."



힐데

"제자야. 우리도 저런거 할까?"



주시윤 "뭘 말씀하시는 거죠?"



힐데

"솔직히 육익! 하고 외치는거 조금 멋있다고 생각하지 않느냐."



주시윤 "스승님도 한잔에 취하신 겁니까?"



유미나

"대당은 얼래 잘 치하던데."



주시윤 "거 입에 물고 있는건 놓고 얘기하시죠, 미나 양."



유미나




주시윤 "그냥 말씀하지 마시죠."




힐데 

"내가 먼저 선보이지."


"지크프리트, 힐데!!"



주시윤 "..."



유미나




힐데

"호응이 없다는건 조금 슬프구나."





주시윤 "아니, 그런걸로 울지 마십쇼."

주시윤 "저는 해드리고 싶어도 각성도 아니고 예정도 없고.."



유미나

"C급 카운터인 나도 각성인데 선배가 없어??"



주시윤 "그 지랄할 때만 똑바로 얘기하지 마시죠."



힐데

"너도 해줄수 있잖아! 용혈이잖아!"



주시윤 "어이쿠, 얼마나 마신겁니까."




유미나




주시윤 "진짜 뱃속에 거지가 들었나. 혼자 몇인분을 드신 겁니까?"



유미나




힐데

"같이 해달라고.."




주시윤 "돌겠네."




모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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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보니 육익보단 좀더 차분한 분위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