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요 턱들여, 정찰병들이 세 함대가 장가장에 접근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관리국이 사라지고 대부분의 병력이 미국으로 떠난 지금, 침략군을 막아내는 건 네 몫이다.


(걱정스러운 목소리군, 유미나내가 좀 안 좋은 때 나타난건가?)



(전혀 아니야, 클로에 어디에서 새로운 함대를 긁어모은거지? 또 쓰레기 운반함이라도 약탈한 건가?)


(여기저기 부탁을 하고 몸 좀  팔아서 구했지. 이 구역에서 얼마나 많은 자들이 너의 턱을깎고 싶어하는지 알면 꽤 놀랄거다.)



(네 새 친구들을 실망시켜서 미안하다, 클로에. 하지만 이런 장난은 치지 말았어야 했어. 너희 코핀함대 셋으로는 나를 쓰러뜨릴 수 없을 테니까 말이야.)
(함대 세 개?)



(멍청한 척 하지 마라, 클로에 이미 다른 두 개의 함대를 발견했으니까.)

(곧장 이유미가 교신을 걸어온다.)
(유미나 여기는 제4기동팀 경정이유미다. 순경들과 함께 턱들의 손에 죽어간 강소영경위와 언니, 그리고 다른 모든 이쁜이캐릭의 죽음을 복수하러 왔다! 우리 이쁜이들에게 저지른 죄악의 대가를 치러야 할 시간이다!)



(엎친데 덮친 격이군...)

(하하하... 경찰들도 뛰어들었군! 세 번째 함대는 누구 것인지 맞춰 볼 생각이 있느냐?)


(맞출 것도 없지. 타이탄과 잔챙이 함대의 잔당이겠지.)

(그렇다, 유미나. 여기는 결전병기타이탄다. 병력을 포기하고 퓨처 앳 워집정 연합에 주권을 양도할 마지막 단 한번의 기회를 주마.)



(오, 너무 힘든인걸 고철덩어리야,  잠깐 생각할 시간을 줄 수 있겠어? 차라리 남은 네 병력을 모두 부숴버리고 네가 고통 속에 재설정당하는 꼴을 보고 싶은데, 그게 어떻겠어?)


(나를 너무 과소평가하는건가?



(그런 것 같지는 않아, 고철덩어리. 이제는... 내가 사실상 이 세계의의  턱여왕인 셈이거든. 그리고 너희 보잘것 없는 병사와 함선들이 내 앞길을 가로막고 있을 뿐이라고.)
 

어디해보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