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

"뭔지 모를 이 불쾌감이라니.."



에이미 "낮술했어?"



공익

"에이미 양. 그렇게 음해하지 마시죠."

"근무시간에 술을 마시지는 않습니다."



에이미 "멀쩡하네?"



이지수

"엘리트 스파이의 의견은 대장 말이 맞다는 거야."



에이미 "너는 대장이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믿을거잖아."



공익

"에이미 양. 그건 안 믿는다고 할 때 쓰는 표현입니다."

"팥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믿는다는 게 바른 표현이죠."



이지수

"역시 외국인한테 한국말은 어렵지."



에이미 "그.. 그럴 수도 있지. 너도 몰랐잖아!"



이지수

"아, 아닌데! 알고 있었어!"


"그러니까 팥으로 콩을... 메주.."




공익

"아무튼 그게 중요한 게 아닙니다."

"정말 시선이 느껴진단 말이죠. 며칠 전부터 계속.."



이지수

"스파 이지수의 감으로는 분명 스토커야."



에이미 "스토커? 대장을?"

에이미 "ㅋㅋㅋㅋ 누가?"



공익

"지수 씨. 감히 저를 스토킹할 간큰 사람이 있겠습니까."




이지수

"그럼 사람이 아니야."




에이미 "사람이 아니면 뭔데?"




이지수

"어.. 침식체?"




에이미 "ㅋㅋㅋ 비스트가 대장 스토킹한다!"




이지수




공익

"에이미 양. 말이 지나쳤습니다."



에이미 "...미안."



이지수



에이미 "햄버거 사줄게. 그만 울어."



이지수

"맥도날드가 좋아.."



에이미 "그래. 가자. 대장, 다녀올게."



공익

"예. 다녀오시죠."




"드디어 방해꾼들이 사라졌군."



공익

"아니 시팔, 너였냐!!"

"퀸한테 가라고 제발!"



"매정한 사람.."






모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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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레이서는 반쯤 침식체니까 이지수의 의견이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