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시윤 "뭔가요, 미나 양?"
유미나
"혼자서 몇인분을 먹었냐고 했었잖아."
주시윤 "그렇습니다."
유미나
"혼자 다 먹을 수 있으면 그게 1인분 아닐까?"
주시윤 "삼겹살 1kg, 불족발 한그릇, 수육 두접시에 공기밥 다섯 개 정도를 1인분이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유미나
"..그걸 다 세고 있었어? 나도 몰랐는데."
"어쨌든 혼자 다 먹었으니까 그게 1인분 아닐까?"
주시윤 "그 뒤에 싸서 가져가신 것도 야식으로 다 드셨죠?"
유미나
"어떻게 알았어?"
주시윤 "...진짭니까.."
주시윤 "그리고 오늘 또 남은 간식거리를 싸가지고 가시는 건가요?"
유미나
"아~ 역시 각성이라 피곤해서 말이야."
"출격기 쓸 때 엄청 피곤하거든!"
주시윤 "..."
유미나
"뭐랄까. 강화평타 칠 때마다 칼로리가 쫙 빠져나가는 느낌이야."
"선배는 그럴 일 없어서 좋겠네."
주시윤 "..."
유미나
"그럼 나 먼저 퇴근할게!"
"아~ 배고프다! 역시 각성은 힘들어!"
주시윤 "...썅년..."
모음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