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이벤트 그늘의 밑바닥에선 메인스토리 1장에서 처치했던 미니스트라와 스피라의 생전 이야기와
클리포트의 마왕 타기리온에 관한 떡밥이 뿌려졌음
좀 오래전 이벤트인 미로의 끝에서 나온 5종 침식체 솔리키타티오도 등장했고.
아예 신규 등장인물로 모르스라는 의문의 용병이 나왔다.

모르스는 용병을 자칭하고 있지만 상당히 떡밥이 많은데 일단 위 스샷과 같이 이면세계와 침식체의 정체를 정확하게 알고 있음.
게임 스토리를 여태 주의깊게 본 카붕이들이라면 알겠지만 저 정보들은 게임 내에서도 극소수만 아는 통제된 정보인데 용병이 그걸 다 알고있음

그리고 위 스샷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한때 너와 같이 멸망을 두려워하던 희생자들이거늘... 잔혹하고 비정하도다 타기리온의 사도여.' 라는 대사랑 모르스가 불경한 방랑자라 불리우는 부분임
좀 비약이긴 한데 이 대사들로 뇌피셜 돌리면

솔리키타티오도 미니스트라처럼 타기리온이 재조립한 인간이었을 수 있다는 것, 모르스는 최소 솔리키타티오가 생전에 인간이던 세계에서 넘어온 엑자일러일 수 있다는 것 두 떡밥이 나옴
그리고 또 하나

몰?루???스는 탐사대 한복판에서 4종이상의 침식파를 뿜어냈었음. 침식파 방출장치라도 만들어서 들고다니는게 아닌이상 모르스는 침식체거나 그에 준하는 존재로 추측 가능함

잠깐 모르스에 대해 중간요약하자면
1.모르스는 불경한 방랑자라 불린다
2.몸에서 4종이상 침식파를 뿜어내는 침식체거나 그에 준하는 존재이다
이렇게 두가지인데

불경한 방랑자란 호칭에 대한 추측으로는 모르스란 인물 자체가 관리자처럼 여러 평행세계를 떠돈 문자 그대로 방랑자이자 그렇게 여러 세계를 떠돌며 많은 멸망을 목도한 사람이라고 생각함.
'불경한'이란 수식어가 붙는 이유는 그가 갔던 세계마다 멸망을 막지 못하고 모두 침식체가 되어 죽어가는걸 지켜볼수밖에 없었던, 마치 그가 가는 곳마다 죽음을 불러일으키는 듯한 상황때문에
불경한 방랑자라 불린것 아닐까
마침 이름인 모르스는 죽음을 뜻하는 라틴어 명사이자 로마 신화에서 그리스 신화의 타나토스에 대응하는 죽음의 신의 이름이라고 해.

몸에서 4종이상의 고밀도 침식파를 뿜어내지만 이성을 유지한것도 눈여겨봐야함 현재 카사에서 침식체가 되고도 이성을 유지한건 류드밀라가 유일하지만 이런 이성을 유지한 침식체를 잔뜩 만들어서 이면세계로 이사보내려던 테라사이드 프로젝트라는게 있음
모르스가 류드밀라같이 어쩌다보니 운 좋게 이성이 있는 고위 침식체가 된게 아니라면
모르스는 평행세계에서 실시된 테라사이드 계획 혹은 그와 유사한 계획의 성공작 아닐까

솔리키타티오는 모르스에게 '권세도, 병사도, 백성도 잃고 그깟 녹슨 갑주 안에 유폐된 폐인' 이라고 말하는데 지금까지 뇌피셜 돌린걸 종합하먼

모르스는 관리자의 안티테제격 캐릭터임

미로의 끝 이벤트에서 관리자는 침식파에 면역을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흘리면서 관리자가 인간을 넘어선 무언가란 떡밥이 나왔는데

모르스도 테라사이드 계획?의 성공자로써 스스로가 침식체가 되어 침식파 면역획득+관리자의 관리국같은 조직을 만들어 여러 세계를 구하러 다녔지만(권세, 병사, 백성) 관리자와 다르게 다 실패하고 부하들도 잃은채 폐인이 되어버린, 빅픽쳐를 그리고있는 관리자에 대비되는 실패한 관리자의 모습을 보여주는거 아닐까

용두사미 ㅈㅅ

사실 전에 한번 쓰려다가 떡밥 뿌린거치곤 너무 내 개인의견 뇌피셜비약심해서 싹 날렸는데 겜이 건포 다빼고 이터 다 빼니 할게없어서 써봄...


한줄요약 : 몰?루???스는 타기리온한테 쳐발린 병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