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리의 기억에 관해 분석해보려해 뭐 분석이랄꺼 까지도 없고 그냥 법정, 범죄심리 이론과 실험들의 결과와 비교해볼꺼야

이유리가 성냥팔이가 부모님을 죽인 원수라고 생각한 이유는 성냥팔이의 말투 때문이라고 나오는걸 봤어 

사실 이런것만 보고 원수라고 확신해서 성냥팔이를 겉바속촉 시킨 이유리가 이상하기는 하지만 이해는 가

이유리가 확신한 것이 어찌보면 증인의 증언이라고 볼수있다고 생각해 그러니까 증인(목격자)의 증언이 타당한가를 검토하는식으로 진행하려해


요약

이유리 씹련


이유리의 부모를 죽인것이 정말 성냥팔이일까?


우선 증인의 증언이 타당한가? 그 기준이 무엇일까 

우선 미국 연방 대법원이 제시한 기준을 보면

범인을 관찰할 기회, 범죄 목격과 진술사이의 시간적 격차, 목격자의 확신감, 목격자가 과거에 범인파악에서 보인 정확성, 범행발생동안 목격자의 주의력 수준 이렇게 5가지야. 

우선 기회 관찰할수 있는 기회는 있었지 직접 방화 하는건 못봤지만

다음 시간적 격차 어렸을적일을 지금 증언한다? 신뢰성이 조금 떨어져

목격자의 확신감 이부분은 말이 많았는데 최근에는 확신감이 신뢰성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결론지었어 다음

과거에 보인 정확성 이건 경찰이나 군인에 해당하는 부분이라 해당사항 없음

주의력 수준 이건 범죄심리에서 아주 흥미로운 이론중에 하나야 이따 나중에 자세히 알아보고 아마 낮았을것

그럼 미 연방대법원의 기준으로 보면 신뢰성이 떨어지는 증언이지


조금더 자세히 살펴보자

나는 개인적으로 이유리의 증언을 못믿겠어

전체적인 상황의 복잡성과 기대,목격자의 나이를 먼저 따지고 들어가자고

1. 당시 상황은 집이 불타 부모가 죽는중, 자신과 애착을 형성한 집의 손실, 죽음의 공포

2. 성냥팔이가 불을 쓴다는것에 혹시 원수가 아닐까 하는 기대 ( 기대로 인한 오정보 효과)

3. 당시목격자의 나이가 어렸다. (지각긱교 미습득)

아마 법정에 선다면 이것만으로도 증언이 기각될꺼야 (이건 뭐 법 공부하시는 분이 나중에 알려주셈)

다음으로  정보의 저장기간,  무의식적 전이의 가능성, Yerkes - Dodson 법칙 까지 생각한다면 이유리의 증언은 점점 의심스러워져

1. 정보의 저장기간이 늘어날수록 인출시에 오염될 가능성이 커진다.

2. 무의식적 전의 : 정보가 인출되는 과정에서 기억속 다른 정보에 의해 오염되는거는것 ( 대표적인 사례로 LA여판사 납치 사건이랑 Buckout의 실험이 있어)

3.Yerkes - Dodson 법칙 : 각성수준이 일정이상 올라가면 인지적 수행능력이 오히려 떨어진다 라는 이론(Easterbrook의 가설이 Yerkes - Dodson 법칙의 허술한 부분을 매꿔주는거지)좀 쉽게 말하면 부모가 타죽는 상황이였으면 그 불타죽는 부모가 핵심단서이고 성냥팔이등과 같은 정보들은 주변단서가 되서 인지과정속에서 밀려난다는 거지


이제 여기에 결장타가 후퇴건망인데 각각 충격적인 사건 직전의 기억을 읽는것을 말하는거야 드라마같은곳에서 자주나오는 그거

이유리가 눈뜨니까 집이 불타고 부모님이 죽었다고했지?

이런 충격적 사건 직전에 성냥팔이의 말대로 카운터로 자신도 모르게 각성했을수있지  그 직후 무의식적 능력사용으로  이유리가 부모님을 장작으로 캠프파이어를 했다고 가정한다면? 자신의 실수로 부모님이 죽은건 상당히 충격적 사건이고 이러한 충격으로 인해 외부 기억이 장기기억에 도달하기전에 파기되었을꺼야 즉 후퇴건망이지


결론 : 증인의 증언은 법심리, 범죄심리의 관점으로 볼때 사건당시 지각능력의 저하된 상태였고 심지어 기억의 입력, 인출과정에서 오염되었을 가능성이 매우크다. 또한 후퇴건망까지 고려하였을때 이유리의 성냥팔이가 범인이다 라는 내용은 전혀 믿을수가 없다.


내가 왜 이딴글 쓰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