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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린아?


...


야, 린!!


...


쟤 요즘 왜저래? 하루이틀도 아니고 매일 저러잖아.. (린을 두드린다)


아...어...


..또 그 사람이야?


어...누군가가..자꾸 내 앞에 보여...


정말 귀신 보는거 아냐? 여기 아무도 없어..


흐음... 근데 이걸 다른 사람한테 알릴 수도 없고.. 이걸 어쩌지?


하... 빠져든다..


..야, 린!!



그래서, 그렇게 돈을 많이 날려먹었다?


서윤이가 분명히 사장이 다 내준다고 하던데.. 뭐가 문제냐


사장이 쓰는 돈도 결국 회사의 돈하고 연결이 되어있어요.. 머신갑이 돈을 많아 쓰면 우리 회사 돈도 주는거라고요..


그리고 솔직히. 다같이 여행가서 그정도도 쓸 수 없냐? 너 너무 야박한거 아니냐


제가...스승님께...야박하다는 소리를 들어요? 거 참..


하아... 그래도 잘 놀았으니까 됐다.


이제 또 열심히 일해야죠.. 알트는 용병쪽에 잠깐 지원해주기로 했습니다  펜릴도 곧 업무가 생길테니 참고해주세요.


알았다.





방금 또 지나갔는데... 또 똑같은 사람인데...


...린아. 우리 작전 나가야해.


그래...


일단 잡고 끌고라도 가야지 뭐...


우리 알트분들. 작전 나가신다면서요?


...우와..


린양은 못본 사이에 뭔가.. 스트레스를 받았나요?


아..아무일도 아냐! 그게...


...안고싶어..갖고싶어...

(커다란 곰인형을 꼭 안는다)


...최면이라도 걸었나요?


어서 가자, 린아!




언더컨트롤.


작전 나간다~ 유후후후


...쟤 진짜 갑자기 왜저러니?


시간이 갈수록 점점 심해지는데..


...진짜 아티팩트가 부작용이라도 있는건가?



(무전) 지지직...아티팩트는 보이는대로 가져오시면 됩니다..



네? 아.. 말을 잘못 들으신것같네요. 저희 그런 얘기 안했답니다.


어머..사랑한다고..? 헐...


...자, 가자..!



'오늘 밤 늦게까지 남아있으면 무슨 일이 생기기라'



...나 요즘 왜이러지? 뭔가 자꾸 이상해..


..이상한거 맞아..


아니 뭔가.. 막 누군가 단둘이 있는게 눈에 보이고.. 누가 나한테 속삭이는것같고...


진짜 귀신아니야? 병원 데려가야하나?


아니야....미안해. 나때문에 너네들이 귀찮아져서.


흐음.. 평생 저렇게 살 수는 없는데..


근데... 그 사람 지인짜 마음에 드는거있지.. 하... 진짜 내 모든걸 주고싶어..얼마나 착한데..


...린아?


아니다.. 미안해. 요즘 내가 좀 힘든가봐..



아무도 없는 곳에 린이 혼자 와서 가만히 우뚝 선다.


'도대체 내가 왜 이러는거지?? 아아악...'



그런 샤오린을 나는 바라본다.


어쩌다보니 한 소녀에게 혼란만 주게된것같다. 물론 그 아티팩트를 쟤가 품을 줄은 몰랐지만.. 언제쯤 만날테니 그정도야, 큰 상관이 없을것같다. 그때 아티팩트 능력을 좀 약화시키든 해야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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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화마다 분량차이가 좀 심하게 나네. 그래도 1000자는 꼭 넘기고있으니 분량이 적어도 이해해주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