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처음에 쓸 말이 귀찮아서 안적게 된다. 이번에 이야기 해볼 내용은 카운터패스가 어느정도의 가치와 효율성을 지니고 있는지에 대해서 풀어보려고 함. 당연한 이야기들을 나열할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왜 카운터패스를 해야하는가에 대한 의문을 가졌던 사람들에게 있어선 이런 이유가 있구나 정도를 이해시킴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 생각해.



 평시에 나오는 카운터패스의 보상 목록들이야. 스튜디오비사이드 측에서는 '가벼운 카운터패스'도 낸다고 했었던 것을 생각하면, 이것이 가벼운 녀석인지 아닌지는 확실하게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카운터패스는 이 규격에서 벗어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될거 같아.


 여기에서 이야기할 것들은 카운터패스를 통해서 쉽게 구하기 어려운 물품들을 구할 수 있다는 점이야. 위의 그림에서 강조하고 싶은 것들을 '굵게' 표시와 '빨간색'으로 표시를 했어. 기밀 채용권이랑 세트 바이너리. 대부분이 유저들이 많이 필요로 하는 것들이지. 그리고 별도로 강화 모듈을 표시했는데, 이것에 대해서도 설명을 할 예정이야.


 1. 기밀 채용권


 기밀 채용권의 경우에는 생각보다 수급을 할 곳은 많지만, 그 조건이나 기간에 비하면 많은 량을 수급할 수는 없어. 과금적 요소 없이 기밀 채용권을 얻는 방법은 밑의 방식들이 주류이고 그 이외에는 현금이나 주화를 통해서 구매해야 해.

- 일일 미션 보상 = 4개

- 주간 미션 보상 = 20개

- 주간 기밀 채용권 패키지 구매(2,750 쿼츠) = 220개

- 월간 건틀렛 교환(4~5주) = 80개

- 월간 출석체크 보상 = 40개

- 협력전 참가 회수 보상(8주) = 70개

* 특정 이벤트에서 기밀 채용권 교환이 있지만, 이는 특수성이 있기에 제외

 기밀 채용권의 수급은 급하게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니라면 수급할 방법들이 생각보다 많기 때문에 카운터 패스에서 기밀 채용권이 가지는 희소성은 생각보다 낮다고 생각해도 좋아. 다만, 구매를 한다면 60장의 기밀 채용권을 얻을 수 있으니 아쉬워 할 정도는 아니지.


2. 세트 바이너리


 카운터사이드의 일정수준에 도달하게 된다면, 그 어떤 재화보다도 귀하게 여길 수 밖에 없는 것이 세트 바이너리의 존재야. 세트바이너리에 투자하는만큼 자신의 회사가 강해지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고, 이를 위해서 많은 금액을 투자한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카운터패스에서 받는 세트 바이너리는 매우 반가운 존재라고 할 수 있어.

- 주간 미션 보상 = 2개

- 협력전 상점 교환(주 마다) = 3개

- 월간 출석체크 보상 = 5개

- 그림자 전당 교환(월 마다) = 50개

- 월간 세트 바이너리 패키지(1,000 쿼츠) = 30개

- 협력전 피해 보상(8주) = 40개

- 추천인 보상 = 50개

* 특정 이벤트에서 기밀 채용권 교환이 있지만, 이는 특수성이 있기에 제외

* 격전 순위는 차등 지급이기 때문에 제외

 세트 바이너리의 경우에는 그림자 전당에서의 교환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는 유저들의 경우 월간 쿼츠 패키지를 구매하지 않는 것 이외에는 정기적으로 수급을 할 수 있는 요소가 많지가 않아. 카운터 패스에 있는 세트 바이너리 50개는 이런 유저들에게 빠른 전당 안정화를 도와주기에 적합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3. 강화 모듈 T5~T6

 

 카운터패스에서 의외로 언급이 잘 안됬던 녀석이 강화 모듈이야. 강화 모듈의 경우는 정기적인 수입원이 많지도 않고, 기본적으로 노가다를 통해서 얻은 장비들이 대부분 강화 소재로 갈려나가기 때문에 큰 관심을 가지지 않는 것이 원인이라고 생각해. 하지만, 강화 모듈 T6의 경우는 지급 받을 때에 엄청난 이점을 가질 수 있다고 나는 확신해.


 카운터사이드의 장비는 보조장비 위주로 강화를 많이 하는 성향이 있어. 그 중에서도 일반적인 장비들은 +6강을 기준으로 강화를 하는데, 그 이상의 강화를 요구하는 장비들이 존재해. 그것이 바로 '전용장비'라는 녀석들이야. 전용장비. 줄여서 전장이라고 부르는 애들은 강화가 되면 될수록 효과를 발휘하는 장비들이 존재해.



 순서대로 샤오린, 김소빈, 루미의 전장이야. 여기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 장비 강화는 기본 옵션에 큰 영향을 준다. (샤오린 10강은 공속 30.4% / 김소빈 8강은 27.4%)

- 기본 옵션이 퍼센테이지로 가지고 있는 장비들의 효율이 매우 좋다. 

* 공속 30% = 공속 셋옵 + 블레이즈 셋옵 합쳐도 더 높다


 이런 특징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전용장비는 +10강을 맞춰주는 것이 매우 중요해. 하지만, 기본적으로 갈아넣는 장비들을 가지고는 빠르게 경험치를 올리기는 지장이 있을거야. 그렇다고 그림자 전당 토큰을 장비 모듈 T4에 투자하는 것도 웃긴 이야기지. 그런 애매한 느낌을 채워주는게 카운터 패스의 강화 모듈 보상이라고 생각하면 좋아.


4. 카운터 패스 사원



 아인&츠바이, 스피라, 리플킹과 같은 카운터 패스로 풀린 사원들은 10장을 받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106레벨까지 융합이 쉽게 가능하다는 장점이 존재해. 융합은 5회까지 가능하고, 매 융합마다 올스탯 +2%가 붙기 때문에 추후에 융합에 있어서도 융합핵 소비가 덜한 편이야. 거기에 추가적으로 채용권 소모 없이 확정적으로 얻을 수 있다는 것이 매우 큰 장점이지. 카운터 패스를 구매하도록 하는 핵심적인 요소이기 때문에 이 이상 길게 언급할 이유는 없는거 같아서 이쯤에서 마무리.


5. 이외의 요소


카운터 패스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재화들은 간략하게 아래와 같다고 생각하면 됨.

- 이터니움 42,000개 (정가 100x21=2100쿼츠)

- 정보 12,000개

- 융합핵 6개 (정가 550x6=3300쿼츠)

- 카운터 적성핵 180개

- 카운터 특수적성핵 50개

- 카운터 패스 사원 10개

- 튜닝 바이너리 150개 (정가 20x150=3000쿼츠)

- 강화 모듈 T6 30개

- 협력사 프레임 및 인게임 이모티콘 1종

* 셋바, 기채권은 위에서 언급했었기 때문에 여기에서는 언급 안함.


 이것들을 무식하게 주화 및 쿼츠로 계산을 해도 2,170주화는 가뿐하게 넘어가는데, 최소 10,000쿼츠 이상의 가치를 가지고 있고 이를 쿼츠 주간 패키지로 1/2에 구매한다고 해도 5,000주화 이상의 가치를 가지고 있어. 즉, 패스권 2,170주화에서 2배는 땡겨먹을 수 있다는 뜻이지.  기타로 얻는 품목들 이외에도 세트 바이너리, 기밀 채용권 등을 포함하게 된다면 최소'3배'의 효율을 낸다 정도만 생각해봄직하다고 보면 될거 같아.


 물론 엄청 간단하게 비교 분석을 했기 때문에 최소 '3배'라는 단어가 크게 신뢰성이 가지 않는 이야기일 수 있겠지만, 무식하게 계산해도 2,170주화로 9,000주화 이상의 값어치를 할 수 있다는 것은 계산 가능할거야.


6. 정리


- 카운터 패스에서 핵심으로 얻을 수 있는 것들은 카운터 패스 사원, 세트 바이너리, 강화 모듈이라고 보면 된다.

- 카운터 패스의 효율을 무식하게 계산해도 3배 이상의 효율을 낼 수 있다.

- 나름대로 핵심 BM이기 때문에 구성이 알찬 편이고, 50레벨을 달성하는 것에 지장이 없다면 꼭 구매하는 것이 좋다.


 쉬어가는 느낌으로 가벼운 주제(?)인 카운터패스로 글을 써봤어. 어차피 카붕이들 대다수가 카운터패스는 지르고 들어가니까 크게 고민을 하거나 하는 사람들은 없겠지만, 만약에 카운터패스를 지름에 있어서 약간의 고민이 있는 사람들이 존재한다면 이 글을 보고나서 자신에게 필요한 것이다 싶으면 지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 다음엔 뭘로 쓸진 모르겠지만 다음에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