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미

"도망가지 말고 멈춰!!"




에이미 "헥헥... 시발.... 다들 달리기만 빨라서..."




이지수

"다리가 짧아서 그런거 아닐까?"




에이미 "누구 다리가 짧다는 거야!"





이지수 "이거 봐봐. 너만 짧아."




에이미 "내, 내가 더 멀리 있어서 그런 거야!"

에이미 "원... 원근감! 그래! 원근감 때문에 그렇다고!"




이지수

"원근감이 뭔데?"

"원거리근거리 피해감소야?"




에이미 "아니, 너 공무원 도대체 어떻게 된 거야?? 돌겠네. 달리기도 힘든데..."




이지수

"기억 안 나!"




에이미 "씨발...."




이유미

"잡았다!!!"



에이미 "으악!!"




이지수

"미, 미안!! 나 먼저 갈게!!"




에이미 "안돼!! 빡통아!!"




강소영

"역시 경정님이시네요. 저도 잡아왔어요."



이유미

"나도 이렇게 힘들게 잡았는데.. 강소영 경위가 잡아왔다고? 어떻게??"




강소영 "어떻게 된거냐면요..."




강소영

"이렇게요."

"카운터도 차에 치이면 죽... 아니.. 기절은 하더라구요. 안 죽였어요."




이유미

"...시민을 차로 치었다고?"




강소영 "안 그러면 못잡겠더라구요. 달리기가 어찌나 빠른지."




이유미

"...."

"다, 당신.. 일행이죠?"




에이미 "일행이긴 한데..."




이유미 

"...도심에서 난리친거 못본척 해드릴 테니까 차로 치어버린거 못본척 해주실래요?"

"시말서 쓰기 싫어요..."

"제가 상급자라 다 책임져야 한다구요..."

"놓쳤다고 하는 게 더 나을거 같아요..."



에이미 "그래도 돼???"




이유미

"얼른 가세요..."




에이미 "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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