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카하하지가 않다. 본론 들어감.


이건 내가 낚시덱 거르는 방법임. 정확히는 보다 만만한 덱을 찾는 방법이기도 하니까 나름 잘 응용해서 써먹으면 좋을거 같음.


#1. 작능 3000 이하 또는 15500 이상을 우선적으로 서치할 것

이 게임은 작능을 올리는 기준에 코스트가 크게 개입이 되어있음. 평균 코스트가 낮은데 유닛 스팩이 높으면 작능이 높고, 평균 코스트가 높은데 유닛 스팩이 낮으면 작능이 엄청 떨어짐.


그렇다고 작능이 15500 이상이면 존나 쌔서 불안한 느낌이 든다 싶을 수도 있음. 그것은 전혀 걱정할 문제는 아님.


예시가 이런 느낌의 저코스트로 작능 펌핑한 덱들임. 자신이 이런 덱들을 쉽게 녹일만한 딜링을 보유하고 있으면 잡아먹기 좋은 상대라는 뜻임.


#2. 오퍼레이터를 주시할 것

이 게임에서 오퍼레이터가 주는 영향력은 크지만, 그것을 제대로 인식하고 있는 유저들은 PVP 유저 이외엔 없어서 잘 낚이는 경우가 많다. 올리비에 박(박정자)가 붙어있는 덱은 작전능력 3천 미만이 아닌 이상 피해라. 그 이외에 신경써야 할 오퍼레이터는 시그마 정도인데, 시그마는 박정자에 비하면 상당히 양반이고 시그마로 낚시덱 깔 바에 박정자로 하는게 낫다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테니 우선순위에서 살짝 밀려난다.


#3. 1레벨 서포터가 많은지를 확인할 것

이 새끼들은 박정자 오퍼레이터 스킬의 파츠이기도 하지만, 1랩 상태로 내놓아도 충분히 밥값을 하는 녀석들임. 1랩으로 쟤네가 2~3개 정도 있으면 그 덱은 걸러라. 고약한 취미를 가진 녀석임이 틀림없다.


#4. 코수급이 있는지 확인할 것

코수급이 있는 애들은 코스트가 높은 덱을 운영할 가능성이 높다. 이런 덱들의 대부분이 2번으로

와 같은 하드 탱커들이 나온다.

 

시그마나 최이나 같은 경우는 공익의 타워 부식 때문에 픽을 안하는 경우도 있지만, 린시엔은 각힐이랑 붙여두면 각힐이 급발진해서 먼저 쳐맞기 때문에 나름대로 유지가 된다. 그 다음엔 각성을 쌓아나가는 방식이 될 터이니 자신이 감당 가능한지 생각해보고 ㅈ같다 싶으면 상종하지마라.


#5. 6000~10000대의 작능에서는 어떤 원툴/투툴덱일지 생각해본다

자신의 공덱이 박정자를 터트리는 기반으로 움직인다면, 원툴덱은 의외로 상대하기 쉽다. 상대가 방덱 낚시로 세울만한 원툴적 요소가 무엇이 있는가를 생각해보면

이새끼일거다. 이새끼는 박정자만 터트리면 원툴덱으로 운영하는 경우는 찢어발길 수 있다.

이런 하드탱커가 먼저 나올 때에는 자신도 육이미가 있다면 쉽게 상대 가능하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뒤의 투툴로 나오는 딜러들이 나오면서 힘들어질 가능성이 있다.

대충 투툴로 이런 새끼들이 나옴. 얘네들이 딜 안받고 계속 살아있으면 질 가능성이 높아짐.


→ 이러한 이유로 작능 6000~10000 사이의 어중간한 덱들은 어지간하면 상종하면 안됨.


대충 이론적인 접근은 여기까지. 이제는 예시를 보고 뭘 고를지 생각해보자.

1번 문제

어떤 녀석을 고르는게 좋을까? 정답은 '리롤'이다.


1-1. 맨 위의 구관방은 박정자를 가지고 있고, 레이크(피감 12%)와 서포터(카일웡, 넬슨, 스카이)를 가지고 있음. 빈 칸에 하드탱커랑 딜러 하나하나씩 구겨넣으면 굉장히 위력적인 조합일 가능성이 높음. 2,4번에 하드탱커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1-2. 2번은 만만해보일 수 있겠지만, 전형적인 메카덱임. 아라크네와 아이언사이드, 코핀6을 통해서 유추가 가능함. 보통 저런 경우는 2번이 타이탄이 들어갈 가능성이 높고, 숨어있는 녀석들은 이프리트나 용병일 가능성이 높음. 패 꼬임 등의 변수가 없는 전략전에서 메카덱이랑 정면전은 사절임.


1-3. 이미 보이는 것에서 박정자, 각성2개, 에리어스(서포터)이니만큼 바로 걸러주면 된다.


2번 문제

어떤 녀석을 고르는게 좋을까? 정답은 당연 1번이다.


2-2. 1번 문제에 나왔던 1-2의 메카덱이다. 상기 서술했던 그대로이니 참고바람.


2-3. 이 덱은 상당히 애매함. 의식해야하는건 '린시엔'이 있다 정도임. 저런 덱의 경우는 원툴덱 또는 투툴덱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에스타크나 에델의 레벨이 1짜리라면 의심해볼 가치는 있다. 만약 박정자랑 육이미를 가지고 있다면 그냥 찍어눌러도 되는 케이스.


3번 문제

어떤 녀석을 고르는게 좋을까? 정답은 당연 2,3번이다.


3-1. 아까 이야기했던 기피해야하는 서포터/코수급 중에 3명이 보인다. (아르티, 에블린, 린시엔) 거기에 박정자까지 있으니 그냥 대놓고 걸러주면 된다.


요약

- 작능 3000 이하 또는 15500 이상을 우선적으로 서치할 것 

- 오퍼레이터를 주시할 것 (박정자)

- 1레벨 서포터가 많은지를 확인할 것 (아르티, 에블린, 넬슨, 치나츠)

- 코수급이 있는지 확인할 것  (시그마, 최이나, 린시엔)

6000~10000대의 작능에서는 어떤 원툴/투툴덱일지 생각해본다 


대충 이런 방식으로 접근하면 됨. 이외에 자신이 꿀팁이라 생각되는게 있으면 댓글로 적으면 많은 사람들이 더 참고할 수 있을거라 생각함. 길티 콜라보 돌리러간다 ㅂㅂ



+ 아 씨발 깜빡했다.

가끔 이새끼로 표지낚시 하는 새끼 있는데 조심해라. 이거에 230연승인가 깨진적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