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7화





공익

"...언제까지 글레입니르만 타고 다닐 수는 없잖아."

"후... 이건 대적자에게 더 이상 어울리지 않는다고."




이수연

"마침 남는 쓰알 함선이 있는데 가져갈래?"

"요새 어디 딱히 쓸 곳도 없었거든."




공익

"역시!!"

"수연이, 너밖에 없다!!"




1시간 뒤




에이미

"...그래서 받아온 게 이거라고?"




공익

"...예."




이지수

"굉장해, 대장!!"

"우리도 이제 외제차 몰고 다니는 거네!!"

"글레입니르 포드 타입!!"




에이미

"...짬처리 당했는데?"

"그리고 그거 외제차 아니야."




공익

"그런 말은 어디서 배워온 건가요."

"이것도 쓰알이라구요. 




에이미

"요즘 이거 타고 다니는 사람 본 적이 없는데..."

"쓰레기 중의 쓰레기 함선이라고..."

"차라리 원래 타던..."




공익

"후.. 이런이런."

"글레입니르가 좋은 함선인 건 맞지만 SR함선은 대적자의 위상에 맞지 않는다는 생각, 안 해 보셨나요?"




에이미

"아주 덤으로 엔터프라이즈 항모 타입도 받아오지 그랬어?"




공익

"예리하군요... 이미 받아왔습니다."




에이미

"아니 씨발..."




공익

"후... 이걸로 저희도 2쓰알 함선 오너..."




이지수

"근데 포드면 좋은 거 아냐?"

"외제차잖아."




에이미

"외제차 아니라니까..."




이지수

"기왕이면 폭스바겐 같은 게 더 멋있었을 텐데!"
"글레입니르 폭스바겐!"




에이미

"그거 아니라고!!"




공익

"...참고로 함선 정비비는 육익 활동비에서..."




에이미

"아 진짜 제대로 짬처리 당한 거잖아!!"

"부사장한테 항의 좀 해봐!!"




공익

"에이미 양은 수연이가 얼마나 무서운지 몰라서 그러는 겁니다."

"수연이가 화내면 스승님도 도망간다구요."




에이미

"아, 진짜..."

"무슨 공처가야...?"




공익

"아무튼 이제 저희도 샛노란 쓰알 함선을 타고 다닌다는 것에 기뻐하죠."

"기쁘지 않나요, 지수 씨?"




이지수

"쓰알! 쓰알!!"




에이미

"답도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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