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이도가 단순히 어렵다 이 얘길 하려는 게 아님. 단순히 지부 다이브 좆같다 이 얘기도 아니고 진짜 난 설계 자체가 이상하다 생각함. 그 좆같이 처만들었다고 욕먹는 챌린지 라이노나 타이탄보다 더.



이 49층이 뭔 생각으로 만든 건지 모르겠는데, 이 맵의 가장 큰 문제는 까딱 실수해서 로조가 함선에 붙으면 그 판은 뭔 짓을 해도 절대로, 아예 가망이 없다는 거임. 터치 제대로 안되서 전열 보충을 0.2초 늦게 했다? 무조건 그대로 강종 박아야 함. 아무리 스펙이 높아도.


전당5를 적정 스펙으로 처음 트라이한다고 할 때, 챌린지 4-8을 트라이한다고 할 때, 이 맵들이 어렵다곤 해도 캐릭 잘못 놓는 실수 한 번에 게임이 터짐? 막 0.5초 사이에 밴시가 우리 딜러 다 죽이고 0.5초 사이에 적 이수연이 후열까지 와서 특수기 박음? 설사 라인 밀렸다 해도 어떻게 비벼 볼 가능성조차 사라지나? 이건 말이 안되는 거임. 최종 컨텐츠라 어렵게 냈다? 말같지도 않은 소리라고 봄. 이런 기믹은 어려운 게 아니라 생각이 없는 거지.


이딴 식으로 나온 맵이 챌린지 타이탄이랑 지금 49층인데 챌린지 타이탄은 티켓 문제 개선 이후 무한 리트가 가능함. 또한 실패해도 리스크가 없음. 그러니 실수 한 번에 터지는 기믹이 존재해도 괜찮음. 무한 리트가 되는 대신 실수하면 진다, 라고 말하고 있는 거니까.


전당이 최소컷이나 적정컷으로 들어갈 때 어렵다곤 해도 최소한 목숨은 3개임. 물론 강종 리트라는 편법을 쓰긴 해도, 쿼츠 500개짜리 좌표석을 쓰는 곳이니 만큼 목숨을 3개로 줬음.


다이브를 최종 pve 컨텐츠로 삼아서 낼 거였다면 적어도 이런 구제책은 존재해야 했음. 쿼츠를 써서 긴급 복구를 두번까지 할 수 있다든지, 49층 같은 기믹을 만들 거였다면 그래야 했단 말이야. 강종 리트는 편법이니까.


스비가 편법인 강종 리트를 염두에 두고 만들었다면 미친 놈들이고 그냥 아무 생각 없이 구제책도 없이 이렇게 내놓았다면 그거도 문제임. 정보 소모량은 그렇다치고 실수 한 번에 터지는 기믹의 맵을 트라이 하는데 아티 모아가면서 10분~15분이 걸리는 컨텐츠가 구제책도 없다? 난 진짜 뭔 생각인지 모르겠음. 적어도 다이브라는 컨텐츠에서만큼은 이런 기믹은 없애고 챌린지 3-20이나 4-8이나 50처럼 정정당당하게 어려운 스타일로 바꿔야 한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