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서브컬쳐 게임 에서는 2차창작이 진짜 중요하다고 생각함


특히나 카사 같은 게임은 게임성이 개 쩔어서 게임만 하고 있어도 재밌는 게임도 아니고


가끔 하는 건이나 격전 같은거 아니면 오토 돌려놓고 구경하는 게임인데


이런 게임은 애정 없으면 안함


그런데 이런 게임에 애정 생기게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게 2차 창작임




카사가 무슨 웹툰작가 수십명 고용해서 하루에 공식만화 두세편씩 나오는 것도 아니고


글로벌 개흥겜이라 창작자고로시 하면서 놀아도 어디선가 창작물이 막 솟아나는 것도 아닌데


카사가 좋아서 부족한 실력이라도 창작 해온 게이한테


'병신 존나 못그리네ㅋㅋ' 하면서 비추 박으면


그 게이가 '아 내가 아직 많이 부족하구나. 다음에는 완벽한 작품 만들어 와야겠다' 하겠냐


창작 접고 겜에 애정도 떨어져서 접는거지


개추 받으면 '못 그린 그림이라도 좋아해주는 사람이 있구나' 하면서 신나서 더 그려오고


그러다보면 그 게이 실력도 늘고 그 게이가 그린 그림 보고 유입되는 게이도 생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