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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어떻게 된 건데?? 어떻게??"
"내 인생에서 가장 궁금한 게 그건데."
이지수
"대장이 카운터 특채라면서 얼른 응시하라고 했었어!"
"C...C..CF였나..? 뭐였더라... 아무튼 그 수치로만 합격 정하는 거였어!"
에이미
"...그럼 그렇지."
이지수
"그런데 대장은 그냥 시험보고 일반인으로 들어왔어!!"
"역시 대장은 천재야!!"
공익
"..."
"그리고 지수 씨 때문에 카운터 특채 항목은 다음 해부터 사라졌습니다."
에이미
"...아무나 막 들어와서?"
공익
"후... 없애진 말자고 했었지만 9급 공무원의 말은 아무도 들어주지 않더군요."
이지수
"왜 없어졌을까??"
"난 운이 좋았나봐."
에이미
"니가 없어진 이유를 모르는 게 없어진 이유야."
이지수
"뭔 말이지??"
"이유가 이유..."
"유럽연합?"
에이미
"도대체 그런건 어떻게 알고 있는 거야?"
이지수
"씨발이 되게 무식하구나!!"
"그건 상식이라고!!"
에이미
"아니, 니가 나한테 무식하다고 하면 씨발..."
이지수
"내가 가르쳐줄게!! 영어 많이 공부했어!!"
"EU는 eurup u...unhap이야!!"
에이미
"..."
"다시 술 좀 먹여볼까...?"
공익
"...그러면 원래대로 돌아오나요?"
에이미
"그러던데..."
"그래도 지금이 더 낫긴 해..."
"평소엔 너무 까칠해."
공익
"후... 그래도 저는 평소의 지수 씨가 더 나은 것 같습니다만..."
에이미
"이런 말은 하기 싫지만... 평소의 쟤라면 대장이 히어로 히어로 하는 거 보고 도망갈걸?"
공익
"지수 씨가 그럴 리 없잖습니까."
에이미
"내기할래??"
공익
"..."
"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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