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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arca.live/b/counterside/31123400



그나저나 카일. 요즘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닌다던데.


아뇨. 전 언제나 제가 맡은 일에 충성을 다할 뿐입니다.


흠.. 그러냐?


저런 애가 여기저기를 돌아다녀? 그럴리가 없잖아


뭐, 그럼 사람 잘못봤나보네.


그러는 자네는 얼마나 돌아다닌건가


저야 뭐, 그게 일인데요


자리에 계신걸 본 적이 없습니다


어머? 카일오빠잖아!! 오랜만이야!!


?? 누가 너 이름 부르는데??


전 모르는 사람입니다


단골손님이라 싸게 해줄게. 혹시 오늘도 필요하면 얘기해! 출장서비스는 기본 ___원인데 반값은 쳐내준다니까. 이걸 안해?


사람 잘못봤습니다!!


단골이라.. 싸게 해준다고?

카일. 저 여자는 누구냐?


모르는 사람이라 하지 않았습니까!!

전 아무것도 모릅니다.


몰라..? 그러면 앞으로도 계속 모른척해줄게..미안..


그게 아니라 하ㄹ.. 아니.

잠깐 이야기 좀 해요 그러면. (하림을 끌고 어디론가 간다)


뭐야?? 여자친구야???


카일이...여자친구를..? 내 살아생전에 저런 광경을 볼 줄이야...



저런 놈도 여자친구가... 쳇..



뭐..우린 그냥 먹어야겠다..




너무 많이 먹는거 아냐?


이런 곳에 왔으면 많이 먹어야지


그러다가 체하기라도하면 어쩌게. 오히려 못먹느니만 못할 수도 있어. 조심히 먹어.


그래. 너무 급하게 먹지 말고.


...아무리 많이 먹어도 저쪽만은 못하겠는데?




■ 시발■ 고기■ 존나 ■맛있■


저게 정녕 사람..?


뭐...전 적당히 배부르게 먹은것같네요


누가 각없찐 아니랄까봐 혼자 짜져있는것 좀 봐


뒤지고싶으시냐 십새야


■■ 존나 시발 ■■고기가 맛■■ 와


지금..저게...몇접시째야...





...♡ 앞으로 모른척 하고있기 없는거야?


상황 봐가면서 말하시는게 좋을겁니다. 잘못하다간 제가 짤리겠어요


나하고 같이 일하는것도 나쁘지 않아. 보수도 꽤나 있고.


(설득 당하는중)


아직도 꽁냥대고있냐?? 아줌마가 너 찾는다 돌아가!!

이정도 시간이면 둘이서 ■■는 했겠다 ■■!


♡...


...? 너 왜 부정을 안해..?


찾으신다고요? 그럼 빨리 말씀 해주셔야죠. 어서 가보겠습니다.


헤헷 오빠 너무 귀여워


?!?!?!???




절 찾았다고요?


여자친구하고 좋은 시간을 보낸 표정이구나


모르는 사람입니다.


군인이 연애하지 말라는 법이 있나. 오히려 너를 먼저 알아보는 사람이 있다는게 참으로 기특하구나.


...그런거 아닙니다. 시간이 꽤 지났군요. 저도 좀 먹겠습니다.




짠! 오늘도 깜짝 수입이 들어왔어!


와, 돈이 어디서 그렇게 나는거야??

진짜 땅에서 돈을 줍기라도 하는건가?

나보다 더 잘줍는거같은데?


역시 대단하다. 우리 대장 자랑스럽다.


좋아. 이정도면 하루는 더 놀 수 있겠어!


좋다좋아! 좋은 동생 덕분에 내가 편하게 노네..





※이제 "여름휴가"에 화이트래빗 팀업이 추가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