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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안녕하세요. 누구세요?

나 누군지 몰라?

힐데님. 그건 저희도 알죠
그냥 예의상 물어본거에요. 아무튼 무슨일이죠?

내 제자가 미친것같구나

왜요?

애가 갑자기 막 헛소리를 해..
내가 자기를 좋아한다나 뭐라나..
일단 줘패고 오긴 했는데..

시윤님이 힐데님을 좋아하나봐요

에? 왜 나같은 사람을??

사람을 좋아하는데는 이유가 없어요

맞아요

아냐. 그럴리가 없는데.. 도대체 왜?

이유가 없다잖아요. 흠... 박력있는 모습에 반했나요?

도대체 왜 나한테..?

시윤군한테 뭐 한거 있어요?

어..옛날에... 좀 일이 있었는데..

혹시 부모님을 살해라도 하셨나요?
맞아!!맞아!!

그때 반해버렸나봐.. 어떡해

어머어머 그런가봐요.. 이걸 어떡해?

안된다..난 제자한테 그러면 안된다...
누구한테 또 배신자소리 들으라고.. 안된다..

그러면 가서 시윤군에게 말해봐요.
나를 좋아하는건 이해하겠는데 어쩔 수 없다고

그래야겠다

좀 해결이 됐나요?

하나 더 있어. 요즘따라 눈이 침침해

그건 나이를 많이 드셔서 그런거에요

혹시 안경 끼셔야하는거 아닌가요?

그렇지 안경이 있지.. 그래..

하나 더 있어!! 요즘 속옷이 자꾸 없어져!!

늙어서 치매가 왔네

네 그렇답니다

...

하나 더! 요즘 칼이 자꾸 어딜가는지 안보여

늙어서

(끄덕)

...

하나 더 있

늙

(ㅇ)

그래..

해결이 되셨나요?

근데 내가 여기 왜왔더라?

진짜 늙었...?

그럼 잘 해결된겁니다. 금액은..

(회사카드로 결제)

네 감사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