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악ㅡ


총탄은 에디 피셔=상에게 적중! 침식체슬레이어=상이나 다른 동료들은 손쓸 틈조차 없던 찰나의 순간이었다...


이 무슨 불찰! 이쿠사 배틀에서는 한순간의 방심이 최후를 부른다!


그것이 그레이터 용병인 에디 피셔=상이라 할지라도...


출혈은 심각! 오히간이 가까워지는가? 에디 피셔=상의 눈이 감겨간다...


"내 마지막 인스트럭션이다, 침식체슬레이어=상.... 어떻게든 살아남아라... 살다보면... 좋은 일도..."


붓다! 에디 피셔=상의 목숨은 마치 솔져 비포 에델! 말을 끝내 잇지 못한다! 아아... 이대로는...


"아저씨ㅡ!"


침식체슬레이어=상의 뺨을 타고 뜨거운 눈물이 내달렸다... 피눈물이 아니다.


더없이 맑은 눈물.. 오르카=상이 덧씌운 감정이 아닌, 침식체슬레이어=상, 온전한 자신의 가슴으로 낸 눈물인 것이다!


고우랑가!